[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에 대한 존경을 나타냈다.
영국 스퍼스웹은 25일 ‘브레넌 존슨이 토트넘 동료인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보이는 것은 평범한 수준을 넘어선다. 브레넌 존슨은 손흥민에 대한 경외심을 정확히 드러냈다’고 언급했다.
브레넌 존슨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우상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미드필더로 뛰었기 때문에 카카와 지단의 영상을 보곤 했다. 토트넘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쏘니(손흥민의 애칭)의 영상을 보기도 했다”며 “토트넘이 경기할 때마다 쏘니를 지켜봤다. 지금도 그가 얼마나 양발을 잘 쓰는지 놀랍고 직접 보는 것이 놀랍다. 쏘니는 내가 질문을 하고 그에게 다가가는 방식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쏘니는 내가 선수로서 그를 매우 존경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최근 몇 시즌 동안 기복이 심했지만 변함없이 돋보였던 것은 손흥민의 뛰어난 활약이었다. 깔끔한 마무리 능력과 뛰어난 스피드를 보유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흔들리는 모습 속에서도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넘어선 손흥민은 대부분 선수들이 꿈꾸는 업적을 달성했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차지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통계로도 손흥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양발을 잘 쓰는 선수 중 한 명이고 득점 기록이 증명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23골을 넣은 손흥민은 71골을 오른발로 넣었고 48골을 왼발로 넣었다. 손흥민은 어느 발로든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의 다재다능함을 가까이 보는 것은 교훈적일 것이다. 아직 성장하고 있는 선수가 손흥민 같은 선수에게서 배우는 것은 자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한 가운데 전반 20분 매디슨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맨시티 수비를 공략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2년 재계약을 발표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재계약 후 치른 첫 경기에서 4골 차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감독 경력에서 4골 차 패배를 당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을 맡고 있던 지난 2014년 4월 레알 마드리드에 0-4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경력에서 첫 홈경기 0-4 대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대패로 인해 최근 5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맨시티가 5연패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6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맨시티는 지난 2022년 11월 브렌트포드전 패배 이후 홈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홈 경기 52경기 연속 무패도 마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에 9번째 패배를 당했고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을 가장 많이 이긴 클럽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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