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수요일 새벽,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가 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격돌한다. 리그 페이즈에서 부진하고 있는 두 팀은 16강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뮌헨의 든든한 벽으로 거듭난 김민재와 PSG 내 존재감을 과시 중인 이강인이 출격을 앞둔 가운데, 올 시즌 첫 코리안 더비는 어떤 결과를 맞이할까.
승점 3점이 걸린 두 팀의 맞대결은 27일 수요일 새벽 5시,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채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김민재 vs 이강인, 커리어 첫 맞대결]
뮌헨의 김민재가 PSG를 상대로 홈 7경기 연속 클린시트에 도전한다. 국제스포츠연구소(CIES)에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선정된 김민재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다가오는 PSG전에서도 김민재의 활약에 큰 기대가 모이고 있지만, 11월 A매치 일정과 23일 리그 복귀전을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한 만큼 체력 부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민재가 이런 우려를 극복하고 이번 경기에서도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PSG의 이강인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골에 도전한다. 11월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이강인은 툴루즈전에 교체로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강인은 현재 시즌 6골로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하며 소속팀 내에서도 입지를 다져가는 가운데 오는 25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선발 출격을 노린다. 번뜩이는 드리블과 창의적인 왼발 킥을 가진 이강인이 뮌헨 원정에서 승리에 힘을 보탤지 기대가 모인다.
[바이에른 뮌헨 6경기 클린시트, 그러나 챔스에선 반등이 필요]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을 맞이한다. 리그 페이즈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위치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뮌헨은 최근 6경기에서 17골을 터뜨리며 공격력을 뽐냈고,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절정의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해리 케인과 수비를 단단히 책임지고 있는 김민재의 활약이 예고된 뮌헨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챔스에서 부진한 파리 생제르망, 득점력 회복이 절실]
파리 생제르망이 뮌헨 원정에서 반등을 노린다. 현재 PSG는 리그 페이즈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리그에서는 12경기 36골을 넣으며 화력을 자랑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단 3골에 그치며 상반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득점력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는 PSG는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바르콜라와 ‘에이스’ 뎀벨레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PSG가 험난한 뮌헨 원정에서 승리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또한 최근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이강인이 반등의 키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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