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를 질주 중인 FC 바르셀로나가 비상에 빠졌다. 최근 라리가 두 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2007년생 17살 공격수 라민 야말이 부상으로 이탈한 후 1무 1패로 부진했다. 불안하게 라리가 선두를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아방카-발라이도스에서 펼쳐진 셀타 비고와 2024-2025 라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하피냐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후반전 막판까지 2-0으로 앞섰다.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37분 미드필더 마르크 카사노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인 열세에 몰렸고, 후반 39분과 후반 43분 연속 실점하며 승점을 셀타 비고와 나눠가졌다.
최근 라리가 두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1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이며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 만에 처음으로 득점하지 못하고 패했다. 라리가 12라운드까지 무려 40골이나 폭발하며 막강 공격력을 발휘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침묵했다. 최근 치른 라리가 13라운드와 14라운드를 합쳐 2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팀 공격의 활로를 뚫어 주고 직접 해결도 하는 ‘초신성’ 야말이 빠지면서 공격 파괴력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리틀 메시’ 야말의 결장 후 2경기에서 1무 1패 2득점을 적어냈다. 야말의 부재 속에 다른 공격수들도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야말은 1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13라운드 경기 전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혹사 논란까지 퍼지면서 11월 말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말의 부재 속에 승점을 많이 쌓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시즌 성적 11승 1무 2패 승점 34를 찍었다. 여전히 라리가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추격자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2위 레알 마드리드(9승 3무 1패 승점 30),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8승 5무 1패 승점 29)와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한 경기를 덜 치른 ‘숙적’ 레알 마드리드가 바짝 뒤쫓아와 부담을 느끼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7일 브레스트(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서 30일 라스 팔마스와 라리가 15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야말은 이르면 라스 팔마스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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