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Fichajes’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38세의 세르히오 라모스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캐슬은 2022-23시즌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도 뉴캐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9위에 머무르며 부진하고 있다.
특히 센터백의 부상이 아쉽다. 뉴캐슬은 현재 두 명의 센터백이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자말 라셀레스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1월에 복귀할 예정이고, 스벤 보트만 역시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1월에 복귀한다.
뉴캐슬은 센터백 강화를 위해 라모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라모스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역대급 커리어를 쌓았다. 수비력과 득점력을 모두 갖춰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세비야 유스팀 출신의 라모스는 2003-04시즌 풀백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2004-05시즌부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고, 2005-06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라모스는 레알로 이적한 뒤 커리어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3-14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헤더 동점골, 2015-16시즌 ATM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두 번의 우승을 견인했다.
라모스는 레알 통산 671경기에 출전해 101골 40도움을 기록했고 2020-21시즌이 끝난 뒤 레알을 떠났다. 라모스는 파리 셍제르망(PSG)을 거쳐 지난 시즌 세비야로 복귀해 팀의 잔류를 견인했고,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라모스는 아직 소속팀이 없다. 라모스는 수많은 구단의 관심에도 아직 무적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때 뉴캐슬이 손을 내밀었다. 주전 센터백 두 명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진 뉴캐슬은 라모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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