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팀 이천수가 손흥민에 대한 토트넘의 대우에 불만을 표했다. 21일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10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손흥민이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은 팀의 상징이다. 10년 동안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이 정도 대우는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이어 “손흥민이 떠날 수도 있다는 점을 구단은 이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이제 그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손흥민은 아직 2025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재계약 협상은 여전히 미뤄지고 있다. 이천수는 손흥민의 성과를 고려할 때, 구단의 태도가 아쉽다고 했다. 그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까지 차지한 선수다. 더 나은 대우가 필요하다”면서, 구단이 재계약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팬들도 이천수의 주장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많은 팬이 손흥민의 대우 문제에 불만을 표하며, “그가 떠나지 않게 구단이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천수의 발언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댓글을 통해 일부 팬들은 “손흥민 축구하는 모습을 볼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감동적인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케인 나가자마자 구단 145주년 기념 포스터에서 케인을 구석에 작게 배치한 것을 보고, 자국 선수에게도 이렇게 대하는 팀이 동양 선수에게 잘 대해줄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구단의 태도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한 팬은 “이적하는 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천수의 발언에 대해서도 다양한 반응이 있었다. “이천수 화법으로 툭툭 던지는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어마어마한 통찰이다. 대단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사우디로 간다면 돈을 보고 간다고 이미지가 깎일 텐데, 그걸 생각한 이천수의 통찰력이 놀랍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다른 팬은 “미국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손흥민이 어디를 가든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는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다.
이천수는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만약 토트넘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손흥민을 불안하게 만든다면, 결국 이적을 결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사우디나 미국, 중국 리그가 아니더라도, 손흥민의 가치는 아주 높다. 재계약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결국 다른 곳으로 가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손흥민의 계약 문제를 단순히 돈만의 문제가 아니라, 팀과 구단의 태도에 대한 문제로 봤다. 그는 “손흥민이 이 정도 활약을 했으면, 적어도 계약 연장에 대해 상의하고 공정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그동안 팀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보여왔으며, 그만큼 큰 성과를 거뒀다. 그런데도 구단은 계약 연장 옵션을 두고 불확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천수는 “이 정도로 뛰어난 선수를 놓친다면, 구단이 큰 손실을 볼 것이다”라며, 재계약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이천수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우려하며, 구단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빠른 조처를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이제 세계적인 축구 스타다. 그런 선수가 팀을 떠나면, 그건 큰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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