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FA 미계약자 11인방…처지는 각자 다르다? 12월2일 기다리고 사&트 만지작거리고 미아 걱정하고

마이데일리 조회수  

26일 오후 대구광역시 연호동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야구팬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대구=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26일 오후 대구광역시 연호동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야구팬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대구=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계약자 11인방, 다 똑 같은 미계약자가 아니다?

2024-2025 KBO리그 FA 시장이 초반을 넘어 중반으로 향한다. 6일 장현식과 LG 트윈스의 4년 52억원 전액 보장계약의 여운은 오래갔다. 이후 22일 SSG 랜더스와 노경은의 2+1년 25억원 계약이 나오기까지 단 1명도 계약하지 못했기 때문.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기아팬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기아팬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는 총 20명. 9명이 계약했고, 11명이 미계약자다. 계약률 45%. 장현식을 끝으로 경쟁이 붙은 선수들의 계약은 끝났다. 노경은도 그랬고, 미계약자 11인방 중 대부분 원 소속구단으로 협상 대상이 좁혀질 전망이다.

구단들은 합리적 소비를 지향한다. 미래가치가 높다고 계산하면 오버페이도 각오한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 냉정하게 대한다. FA 몸값을 모 기업에서 특별하고 긴급하게 타오는 게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의 현실이다. 구단들의 자세를 뭐라고 하긴 어렵다.

한편으로 FA들도 권리행사를 제대로 할 수 있다. 원 소속구단이 미온적으로 나와도, 자신의 값어치가 계산 이하로 깎인다고 생각하면 사인을 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실질적인 계약 데드라인의 마지노선과 같은 스프링캠프 시작은, 아직도 2개월 남았다. 미계약자 11인방은 차분하게 전략을 짜고, 에이전시에 맡기고 개인운동을 하면 된다.

▲2024-2025 KBO FA 계약 현황

A-최원태 김원중(롯데 4년 54억원) 구승민(롯데 2+2년 21억원)

B-임기영 장현식(LG 4년 52억원) 류지혁 허경민(KT 4년 40억원) 엄상백(한화 4년 78억원) 심우준(한화 4년 50억원) 노경은(2+1년 25억원) 하주석 이용찬

C-서건창 김헌곤 김강률 우규민(KT 2년 7억원) 최정(SSG 4년 110억원) 임정호 김성욱 문성현

현 시점에서 미계약자 11인방의 처지는 같지만 다르다. 큰 틀에선 똑같이 추운 겨울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일부 FA는 원 소속구단이 아닌 타 구단과도 협상 중이다. 지방 한 구단과 연결된 A등급 최원태가 대표적이다.

만약 지방 구단이 최원태를 영입하려고 하면, 전략적으로 12월2일 이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 이유가 있다. 12월2일은 10개 구단 선수들의 상무 입대일이다. FA 규약상 군 복무선수는 외부 FA 계약 이후 원 소속구단에 보상을 할 때, 보호선수 설정과 별개로 자동으로 보호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A등급의 보호선수는 단 20명이다. 해당구단으로선 군 복무 선수가 발생하면 사실상 1명을 더 보호하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 때문에 괜히 12월2일 이전에 계약할 이유가 없다.

일부 FA는 사인&트레이드 가능성이 보인다. FA 시장에서 흔히 일어났던 일이다. 한화 이글스의 경우 향후 4년간 주전 유격수로 심우준과 계약한 마당에 하주석까지 다시 데려갈 가능성은 낮다. 더구나 한화에도 이도윤, 황영묵, 문현빈 등 젊은 중앙내야수가 넘친다.

그런데 하주석을 사인&트레이드로 영입하려고 하는 팀은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사인&트레이드의 장점은 보내려고 하는 원 소속구단이 원하는 대가를 직접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식 FA 계약에 따른 보상과 완전히 다르다.

서울 잠실구장/마이데일리
서울 잠실구장/마이데일리

최후까지 시장에 남는 미계약자는 사인&트레이드 케이스로 유니폼을 갈아입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울며 겨자먹기로 원 소속구단과 값싼 금액에 재계약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도 안 되면 미아까지 갈 수 있다. 단, 이 케이스가 역사상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가장 마지막 사례는 2022-2023 시장의 강윤구였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발롱도르 위너' 조만간 돌아온다...펩 과르디올라 직접 컨펌 "1월에 복귀 예정, 회복 잘 진행 중"
  • 박동원·이지영 나갔는지 얼마나 됐다고…영웅들 NEW 안방왕국 기틀 다졌다, 31세 다년계약 포수 존재감
  • '반니스텔루이 제쳤다'...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코번트리 시티 부임 확정→주말 공식 발표 예정
  • '진흙탕 싸움' 승리자는 결국 음바페? FFF, PSG 요청 기각...'827억' 지불 명령→추가 소송 준비 중
  • 다저스에서 WS 우승 견인하고 안 받아줬던 양키스로? 197억원 우완에게 풍성한 겨울이 찾아올까
  • '김민재 전적 신뢰' 바이에른 뮌헨 실세 "우리는 전투기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 공감 뉴스

  • 손흥민, 그동안 천하의 맨체스터 시티를 여러 번 울렸는데 이번에는 과연...
  • 15년간 팀 간판이었던 선수가 40억에 충격 이적 “이렇게 돼서 미안하고 슬퍼“
  • 아스널에서 등번호 9번까지 달았던 박주영이 은퇴와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이유)
  • 양민혁, 내달 16일 '손흥민 토트넘' 합류 "축구인생 시즌2 시작"
  • 한화 출신 34세 외야수의 추운 겨울 예고…갑자기 벨린저·스즈키와 헤어졌다, ML 474G·OPS 0.718
  • '돈치치 빠진' 댈러스, '요키치 트리블더블' 덴버에 신승→NBA컵 2승째 신고, 마샬 26득점 폭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매일쓰게되는 무신사뷰티 추천템
  • ‘성남 맛집 추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모란 맛집 BEST 3
  • KBS 네번 탈락했지만 이제는 KBS 간판 된 연예인
  • “중국과 손잡고 새로운 전기차 만든다” 했던 브랜드, 차세대 모델의 제원 공개…
  • “무판 오토바이에 절도, 무단 침입!” 갈 때까지 간 요즘 학생들
  • “포르쉐 사려다 기아차 산다고?” 가성비 끝판왕 고성능 스포츠차 나왔다!
  • “발등에 불떨어진 KGM” 서울 강남 공략해 액티언 알린다
  • ‘뺑소니 무죄라고?’..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판결에 네티즌들 ‘격분’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넷플릭스 이어 배민·스벅까지 ‘구독’... 혜택인가 부담인가

    차·테크 

  • 2
    '용감한 형사들4' 전 프로농구선수 정씨 처형 사건의 전말

    뉴스 

  • 3
    45세 은지원이 재혼 상대에게 자녀 있으면 "오히려 땡큐"인 까닭: 발상의 전환이다

    연예 

  • 4
    이상우 모친이 휴대폰에 며느리 김소연 저장해 놓은 이름: 김소연이라서 가능하다

    연예 

  • 5
    “말도 안 되는 수준”…볼보 잡겠다는 국산차의 충격적 신작, 대체 뭐길래?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발롱도르 위너' 조만간 돌아온다...펩 과르디올라 직접 컨펌 "1월에 복귀 예정, 회복 잘 진행 중"
  • 박동원·이지영 나갔는지 얼마나 됐다고…영웅들 NEW 안방왕국 기틀 다졌다, 31세 다년계약 포수 존재감
  • '반니스텔루이 제쳤다'...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코번트리 시티 부임 확정→주말 공식 발표 예정
  • '진흙탕 싸움' 승리자는 결국 음바페? FFF, PSG 요청 기각...'827억' 지불 명령→추가 소송 준비 중
  • 다저스에서 WS 우승 견인하고 안 받아줬던 양키스로? 197억원 우완에게 풍성한 겨울이 찾아올까
  • '김민재 전적 신뢰' 바이에른 뮌헨 실세 "우리는 전투기 보유하고 있다"

지금 뜨는 뉴스

  • 1
    “과몰입 유발한다”…첫 방송 앞두고 '시청률 1위' 예고한 한국 드라마

    연예&nbsp

  • 2
    '시청률 1위' 조짐 보인다… 첫방부터 대작 느낌 난다며 반응 미친 한국 드라마

    연예&nbsp

  • 3
    김종국이 말하는 술 마신 뒤 최악의 행동

    뿜&nbsp

  • 4
    꺼져가는 청룡열차 살리는 정형돈.jpg

    뿜&nbsp

  • 5
    유부남 정품 인증

    뿜&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손흥민, 그동안 천하의 맨체스터 시티를 여러 번 울렸는데 이번에는 과연...
  • 15년간 팀 간판이었던 선수가 40억에 충격 이적 “이렇게 돼서 미안하고 슬퍼“
  • 아스널에서 등번호 9번까지 달았던 박주영이 은퇴와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이유)
  • 양민혁, 내달 16일 '손흥민 토트넘' 합류 "축구인생 시즌2 시작"
  • 한화 출신 34세 외야수의 추운 겨울 예고…갑자기 벨린저·스즈키와 헤어졌다, ML 474G·OPS 0.718
  • '돈치치 빠진' 댈러스, '요키치 트리블더블' 덴버에 신승→NBA컵 2승째 신고, 마샬 26득점 폭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매일쓰게되는 무신사뷰티 추천템
  • ‘성남 맛집 추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모란 맛집 BEST 3
  • KBS 네번 탈락했지만 이제는 KBS 간판 된 연예인
  • “중국과 손잡고 새로운 전기차 만든다” 했던 브랜드, 차세대 모델의 제원 공개…
  • “무판 오토바이에 절도, 무단 침입!” 갈 때까지 간 요즘 학생들
  • “포르쉐 사려다 기아차 산다고?” 가성비 끝판왕 고성능 스포츠차 나왔다!
  • “발등에 불떨어진 KGM” 서울 강남 공략해 액티언 알린다
  • ‘뺑소니 무죄라고?’..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판결에 네티즌들 ‘격분’

추천 뉴스

  • 1
    넷플릭스 이어 배민·스벅까지 ‘구독’... 혜택인가 부담인가

    차·테크 

  • 2
    '용감한 형사들4' 전 프로농구선수 정씨 처형 사건의 전말

    뉴스 

  • 3
    45세 은지원이 재혼 상대에게 자녀 있으면 "오히려 땡큐"인 까닭: 발상의 전환이다

    연예 

  • 4
    이상우 모친이 휴대폰에 며느리 김소연 저장해 놓은 이름: 김소연이라서 가능하다

    연예 

  • 5
    “말도 안 되는 수준”…볼보 잡겠다는 국산차의 충격적 신작, 대체 뭐길래?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과몰입 유발한다”…첫 방송 앞두고 '시청률 1위' 예고한 한국 드라마

    연예 

  • 2
    '시청률 1위' 조짐 보인다… 첫방부터 대작 느낌 난다며 반응 미친 한국 드라마

    연예 

  • 3
    김종국이 말하는 술 마신 뒤 최악의 행동

    뿜 

  • 4
    꺼져가는 청룡열차 살리는 정형돈.jpg

    뿜 

  • 5
    유부남 정품 인증

    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