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혜성 빠져나가죠, 김동엽·강진성 영입했지만…” 영웅들이 푸이그+α까지 구상하는 진짜 이유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2년 8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2 프로야구' SSG-키움의 경기. 푸이그/마이데일리
2022년 8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2 프로야구’ SSG-키움의 경기. 푸이그/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성장을 시킬 수 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조차 “기회는 내가 주는 게 아니다. 본인들이 잡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말은 사실이다. 정글과도 같은 프로에서 감독과 코치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건 선수 본인의 몫이다. 지도자는 선수가 잘 되기 위해 도와주는 역할일 뿐이다.

2022년 8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2 프로야구' SSG-키움의 경기. 안우진-푸이그/마이데일리
2022년 8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2 프로야구’ SSG-키움의 경기. 안우진-푸이그/마이데일리

단, 그런 선수들을 잘 알아보는 것이 감독과 코치의 몫인 것도 사실이다. 고형욱 단장은 오픈 마인드다. “선수들을 보유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기회를 줘야 성장시킬 수 있다”라고 했다. 홍원기 감독도 말은 그렇게 해도 10개 구단 감독 중에서 신인 및 저연차에게 가장 과감하게 기회를 주는 감독이다. 키움이 신인들에게 기회의 땅이란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특별한 구상까지 내놓았다. 외국인타자 2명 기용이다. 현행 외국인선수 고용규정에 따르면 3명의 선수를 전부 타자 혹은 투수로만 기용하지 않으면 된다. 국내에선 투수 2명에 타자 1명 기용이 정형화됐지만, 타자 2명에 투수 1명 기용 역시 가능하다.

고형욱 단장은 22일 전화통화서 이와 같은 구상이 사실임을 밝혔다. 표면적으로 수년간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는 장타력 문제가 크다. 키움은 2019년 홈런 4위(112개), 장타율 2위(0.414)에 오른 뒤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내내 해당 부문에서 중, 하위권이었다. 홈런의 경우 2020년부터 올해까지 127개(8위), 91개(8위), 94개(9위), 61개(최하위), 104개(최하위)다, 장타율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0.408(6위), 0.376(7위), 0.364(9위), 0.353(9위), 0.380(최하위).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와 김하성(FA)이 빠져나가면서 타선의 힘이 확연히 약화됐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북 치고 장구 쳤지만 한계가 뚜렷했다. 외국인타자도 야시엘 푸이그(2022년), 로니 도슨(2023~2024년)이 성공했다. 그러나 교타자 도슨이 팀을 확 바꾸지는 못했다.

여기에 올 겨울 김혜성이 메이저리그로 건너간다. 고척스카이돔이 투수친화적인데다 토종 거포 육성에 유독 어려움을 겪는다. 이주형과 송성문, 나아가 장재영까지 차세대 간판으로 커야 하지만, 타 구단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 한 방이 있는 김동엽과 강진성을 영입한 이유다.

고형욱 단장은 외국인타자 2명 영입 가능성에 대해 “선택, 결정을 해야죠. 김혜성이 빠져나가면 타자 뎁스가 약해진다. 김동엽과 강진성을 영입했지만, 우리가 제일 부족한 부분이 장타력이다. 게임을 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게 홈런과 장타다. 장타력이 떨어지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리고 숨은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최근 2년간 신인드래프트서 뽑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좀 더 주기 위해서다. 올해 선발로테이션에 신인 김윤하가 지속적으로 기용됐다. 이런 케이스를 늘리기 위해선 외국인타자 2명-외국인투수 1명 체제도 괜찮다는 게 구단의 생각이다.

고형욱 단장은 “작년과 올해 좋은 신인 투수를 많이 뽑았다. 그런 선수를 보유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기회를 줘야 성장시킬 수 있다”라고 했다. 외국인투수 1인 체제에선, 김윤하 케이스가 더 생길 수 있다. 당장 내년에 전체 1순위 정현우가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갈 가능성이 꽤 있다. 2026시즌엔 토종에이스 안우진도 돌아온다.

2022년 8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2 프로야구' SSG-키움의 경기. 푸이그/마이데일리
2022년 8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2 프로야구’ SSG-키움의 경기. 푸이그/마이데일리

사실 키움은 선발진도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올해 하영민이 자리잡았고, 김윤하가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들이 애버리지가 확실한 선수들은 아니다. 안우진이 돌아올 때까지 토종 선발진을 정비해야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 외국인타자 2명-외국인투수 1명 구상은, 의외로 키움에 꽤 잘 맞을 수도 있다. 키움은 복귀를 추진 중인 야시엘 푸이그 외에 또 다른 외국인타자까지 바라본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문동주는 선발이죠, 오래 안 걸립니다"…뜬금없는 160km 신인왕 불펜 전환설, 66세 노감독 직접 말했다 [MD인천공항]
  • "양현준 활약 믿을 수 없는 수준"…벨기에 최고 신예 감탄, 셀틱 라커룸 축하 분위기
  • "1530억 6골 스트라이커에 현금 더 줄게! 1170억 22골 공격수 줘!"…리버풀 무리한 요구에 뉴캐슬 단칼 거절
  • 디펜딩 챔피언 스프링캠프 끝→MVP 무려 4명 선정... 이범호 감독 "최상의 전력으로 시즌 맞이할 것"
  • 드디어 3월 10일…한국 축구팬들 기다리던 '발표 소식' 떴다
  • '신인상 유력 후보의 울먹이는 포효'…상대도 허를 찌르는 배짱 플레이 [곽경훈의 현장]

[스포츠] 공감 뉴스

  • "전 순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40살에 맨유 감독 하고 있죠"…최근 경질된 '40세' 맨유 레전드 비판에 아모림 맞불
  • MVP 내 거야! '득점 기계' SGA, 시즌 4번째 50득점+ 작렬→요키치와 MVP '불꽃 전쟁'
  • 고향으로 돌아온다! 'SON 대체자' 거론됐던 '제2의 산초' PL 입성 임박...獨 매체 "여름 이적 기정사실"
  • 로드FC 김태인, 日 타이세이와 1년만 다시 만나...헤비급 1차 방어전
  • '오 제구 잡았다' 한때 오타니 라이벌 1이닝 무실점 '159km 쾅'→ML 복귀 자신감 얻었다
  • 'KKKKKK 무실점' SSG 21살 우완 영건, 5선발 오디션 최종 합격자로 우뚝 서나…"기회 반드시 잡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아는 외고’ 아이들 민니, 리사·뱀뱀 ‘똠양꿍 방’ 공개 “닉쿤은 없어”

    연예 

  • 2
    김남길, 팬 납치설 나온 310분 팬미팅 “또 만나자”

    연예 

  • 3
    대한제국 소방복 117년 만에 복원… 이영희 의원 ‘소방 역사 보존 더 힘써야’

    뉴스 

  • 4
    "시즈니와 함께 만든 역사"…NCT 127, 단독 콘서트 100회 축포

    연예 

  • 5
    전국에 하나 남은 바나나과자 공장

    뿜 

[스포츠] 인기 뉴스

  • "문동주는 선발이죠, 오래 안 걸립니다"…뜬금없는 160km 신인왕 불펜 전환설, 66세 노감독 직접 말했다 [MD인천공항]
  • "양현준 활약 믿을 수 없는 수준"…벨기에 최고 신예 감탄, 셀틱 라커룸 축하 분위기
  • "1530억 6골 스트라이커에 현금 더 줄게! 1170억 22골 공격수 줘!"…리버풀 무리한 요구에 뉴캐슬 단칼 거절
  • 디펜딩 챔피언 스프링캠프 끝→MVP 무려 4명 선정... 이범호 감독 "최상의 전력으로 시즌 맞이할 것"
  • 드디어 3월 10일…한국 축구팬들 기다리던 '발표 소식' 떴다
  • '신인상 유력 후보의 울먹이는 포효'…상대도 허를 찌르는 배짱 플레이 [곽경훈의 현장]

지금 뜨는 뉴스

  • 1
    이국주가 짜파게티 끓이는 방법

    뿜 

  • 2
    불닭회사 인턴의 불닭공장 후기

    뿜 

  • 3
    BTS 뷔도 듣는 순간 참을 수 없다는 그 말

    뿜 

  • 4
    산청군수 읍면 순방 직전 폭력 사건 발생

    뉴스 

  • 5
    욕실 수건, 매일 빨아야 한다고? “이렇게 하면 더 오래 쓴다”

    여행맛집 

[스포츠] 추천 뉴스

  • "전 순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40살에 맨유 감독 하고 있죠"…최근 경질된 '40세' 맨유 레전드 비판에 아모림 맞불
  • MVP 내 거야! '득점 기계' SGA, 시즌 4번째 50득점+ 작렬→요키치와 MVP '불꽃 전쟁'
  • 고향으로 돌아온다! 'SON 대체자' 거론됐던 '제2의 산초' PL 입성 임박...獨 매체 "여름 이적 기정사실"
  • 로드FC 김태인, 日 타이세이와 1년만 다시 만나...헤비급 1차 방어전
  • '오 제구 잡았다' 한때 오타니 라이벌 1이닝 무실점 '159km 쾅'→ML 복귀 자신감 얻었다
  • 'KKKKKK 무실점' SSG 21살 우완 영건, 5선발 오디션 최종 합격자로 우뚝 서나…"기회 반드시 잡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추천 뉴스

  • 1
    ‘아는 외고’ 아이들 민니, 리사·뱀뱀 ‘똠양꿍 방’ 공개 “닉쿤은 없어”

    연예 

  • 2
    김남길, 팬 납치설 나온 310분 팬미팅 “또 만나자”

    연예 

  • 3
    대한제국 소방복 117년 만에 복원… 이영희 의원 ‘소방 역사 보존 더 힘써야’

    뉴스 

  • 4
    "시즈니와 함께 만든 역사"…NCT 127, 단독 콘서트 100회 축포

    연예 

  • 5
    전국에 하나 남은 바나나과자 공장

    뿜 

지금 뜨는 뉴스

  • 1
    이국주가 짜파게티 끓이는 방법

    뿜 

  • 2
    불닭회사 인턴의 불닭공장 후기

    뿜 

  • 3
    BTS 뷔도 듣는 순간 참을 수 없다는 그 말

    뿜 

  • 4
    산청군수 읍면 순방 직전 폭력 사건 발생

    뉴스 

  • 5
    욕실 수건, 매일 빨아야 한다고? “이렇게 하면 더 오래 쓴다”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