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5시즌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리처리포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개막전 선발라인업을 전망했다. 이정후가 1번 중견수로 자리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버스터 포지 신임 사장 체제로 맞이한 2024-2025 FA 시장에서 대대적 전력보강을 노린다. 최대어 후안 소토(26) 영입전에도 나선다.
블리처리포트는 샌프란시스코의 내년 개막전 선발라인업을 이정후(중견수)-마이크 야스트젬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지명타자)-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로 예상했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
가장 큰 변화는 이정후와 아다메스, 산타나다. 이정후는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초에 수비를 하다 오른 어깨를 중앙 담장에 강하게 찧어 관절와순을 다쳤다.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6월에 수술을 받고 6개월짜리 재활 중이다.
재활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내년 개막전 준비는 아무런 문제없다. 2월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도 무난할 듯하다. 샌프란시스코는 공격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표적인 팀. 이정후의 정상적인 복귀가 기본적인 과제다.
여기에 중앙내야 보강을 천명한대로 FA 유격수 최대어 아다메스를 영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실 현지 미디어들 사이에서도 FA 대어들의 행선지 전망은 엇갈린다. 유독 아다메스의 경우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로 팽팽하게 갈린다.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할 경우 이정후는 복귀전서 아다메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수비에 임하게 된다.
이밖에 베테랑 1루수 산타나를 보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눈에 띈다. 샌프란시스코가 실제로 올 겨울 아다메스와 산타나를 영입하면 타선의 힘이 한결 좋아질 전망이다. 이정후가 없을 때 자리를 차지한 라모스가 좌익수로 옮기는 것도 눈에 띈다. 이정후와 라모스의 풀타임 연착륙도 상당히 중요하다.
블리처리포트는 “포지 사장이 이끄는 새로운 자이언츠 프런트가 최고 수준의 FA 영입을 잘할 수 있을까. 채프먼을 붙잡은 건 훌륭한 첫 걸음이었다. 아다메스를 영입해 좌측 내야를 보강하는 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블리처리포트는 “피츠제럴드가 유격수를 노린다는 생각은 중복돼 보이지만, 성적이 퇴보할 주요 후보다. BABIP 0.380은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며, 유격수에서 평균 이하의 수비수였다”라고 했다. 이정후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