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부산 BNK 썸의 개막 7연승 도전을 아산 우리은행이 막아냈다.
우리은행은 2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 썸과의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 끝에 68-66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2패를 기록하며 선두 BNK 썸을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BNK 썸은 7연승 도전에 실패하면서 2위 우리은행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펄펄 날았다. 김단비는 30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승리를 견인했다. BNK 썸은 안혜지와 박혜진, 이소희가 49득점을 합작했지만 연장전 막판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1쿼터부터 BNK 썸이 리드를 잡았다. BNK 썸은 안혜지가 10득점, 박혜진이 8득점으로 활약하며 21-16으로 앞서나갔다. 우리은행은 3쿼터부터 추격에 나섰다. 김단비가 홀로 10득점을 책임지며 2점 차까지 축격했다.
4쿼터 막판 우리은행은 경기를 뒤집었다. 이명관의 3점슛으로 리드를 가져온 우리은행은 1점 차 상황에서 김단비의 패스를 받은 한엄지가 페인트존 2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그러나 BNK 썸도 포기하지 않았다. 14초를 남기고 김소니아가 극적인 3점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해결사는 김단비였다. 66-66에서 김단비는 2점슛을 성공시켰고, 우리은행은 49초 동안 2점 차의 리드를 지켜내며 BNK 썸의 7연승 도전을 멈춰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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