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대한항공이 선두권에 도약할 수 있을까.
대한항공은 21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대한항공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5승 3패(승점 17)로 리그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차는 3점이다. 이날 경기로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 오늘 경기의 키(key)는 서브다. 서브가 잘 되서 도움을 주길 바란다. 한국 전력은 최근 연패 중이지만 조커 카드를 준비했을 가능성이 있다. 경기 운영에서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의 활약이 눈에 띈다. 막심은 지난 KB손해보험전에서 21득점, 우리카드전에서는 26득점을 올리며 공격력에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과 반대로 대한항공은 빠르게 대체 선수를 구한 셈이다. 요스바니가 2경기 만에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 부상을 당했다. 대한항공은 바로 막심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안정감을 되찾았고, 선두권 경쟁에도 나서고 있다.
막심 활약에 대해서는 “팀적으로 배구를 잘하고 있다. 서브, 블로킹, 공격 등 다양한 방면에서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작년에 우리 팀과 함께 해서 호흡이 잘 맞는다. 빨리 팀에 녹아들었다. 우리가 어떤 배구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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