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마침내 서부콘퍼런스 선두에 올랐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호성적을 올리며 리그테이블 최상단을 점령했다. 스테판 커리와 앤드류 위긴스의 동반 활약을 등에 업고 21일 애틀랜타 호크스를 완파하며 서부콘퍼런스 1위에 랭크됐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120-97로 크게 이겼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비교적 손쉽게 애틀랜타를 제압했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고 앞서나간 후 승리까지 멈추지 않고 달렸다.
1쿼터부터 공격력을 폭발했다. 41득점을 쓸어 담고, 22점만 내주면서 크게 앞섰다. 버디 힐드가 8득점, 커리와 조너선 쿠밍가가 6득점씩을 올리면서 기세를 드높였다. 2쿼터에도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공수에서 모두 앞서며 전반전을 67-42, 25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애틀랜타의 추격에 조금 주춤거렸다. 33점을 내주고 23점을 얻어 15점 차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승리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4쿼터에 다시 회복해 승리를 매조지었다. 여러 선수들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커리와 위긴스가 경기 전체 50득점을 합작(커리 23득점 8어시스트, 위긴스 27득점 7리바운드)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가 14득점 11리바운드, 드레이몬드 그린이 9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힐드(11득점)와 린디 워터스 3세, 쿠밍가(이상10득점)도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1승 3패를 기록했다. 승률 0.786을 찍었다. 12승 4패 승률 0.750를 마크한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를 제치고 서부콘퍼런스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홈에서 5승 1패 고공비행을 하면서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올랐다. 애틀랜타는 골든스테이트에 완패하면서 7승 9패 승률 0.438을 적어냈다. 동부콘퍼런스 7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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