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롯데지주, 롯데 GRS와 함께 발달 장애인을 위한 ‘드림 카페 with 비로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행사는 20일 오후 2시부터 엔제리너스 사직야구장점, 롯데리아 부산 개금점, 크리스피크림 도넛 부산 연산점 총 3곳에서 진행되었다. 선수단 17명과 발달장애인 6명 등이 직접 고객의 주문을 받아 음식, 음료 제조와 서빙을 했다.
특히 엔제리너스 사직야구장점에서는 매장 내·외부뿐 아니라 1, 3루 덕아웃과 G-round좌석, 스카이박스를 오픈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드림 카페에 참여한 우순곤씨는 “발달 장애인 분들과 선수단이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발달 장애인 분들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의미 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일일 바리스타로 참여한 김원중은 “발달 장애인 분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도 발달 장애인을 위한 근무 환경 개선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단은 롯데지주, 롯데GRS와 함께 발달장애인 교육과 자립 지원을 위해 드림 카페 일일 수익금을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과 영도구 복지관에 기부하며, 경매 수익금 약 400만원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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