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날벼락’ 맞은 日 대표팀…’53홀드’ 핵심 불펜 요원 이탈 “추가 소집 없이, 투수 12명으로 진행”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 스즈키 소라./사무라이 재팬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 스즈키 소라./사무라이 재팬
25일 오후 대구광역시 연호동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일본 야구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관중석에서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25일 오후 대구광역시 연호동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일본 야구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관중석에서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 프리미어12 대표팀이 초대형 악재와 맞닥뜨렸다. 2년 연속 20홀드를 수확한 스즈키 소라(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일본 ‘풀카운트’는 21일(한국시각) “스즈키 소라가 왼쪽 지굴근 및 원회내근 손상으로 이탈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일본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많은 악재들을 겪었다. ‘홈런왕’ 오카모토 카즈마를 비롯해 내야수 요시카와 나오키(이상 요미우리) 올해 사와무라상 후보에도 올랐던 ‘에이스 ‘이토 히로미,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BPC)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만나미 츄세이(이상 니혼햄)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대표팀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것은 비롯해 ’56홈런’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가 부상으로 대표팀 승선이 불발, 사사키 로키(치바롯데)도 대표팀으로 발탁되지 않은 가운데 전력은 크게 약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탄탄한 투수진을 바탕으로 B조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시작으로 한국-대만-쿠바-도미니카공화국을 연달아 무너뜨리며 5전 전승으로 슈퍼라운드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그런데 슈퍼라운드(4강)를 앞두고 또다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일본의 핵심 불펜 자원 스즈키 소라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하게 됐다. 스즈키는 지난 2018년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지명을 받은 선수로 지난 2022년 38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7홀드 평균자책저 4.03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61경기에 나서 1승 1패 2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0으로 알을 깨더니,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스즈키는 올 시즌 49경기에 나서 2승 무패 2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6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호주와 개막전에서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단 한 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고, 결국 지난 20일 짐을 싸고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워낙 탄탄한 마운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핵심 불펜 자원 한 명이 없는 것은 치명타가 될 수 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의 타카하시 히로토./게티이미지코리아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의 타카하시 히로토./게티이미지코리아

‘풀카운트’에 따르면 요시미 카즈키 코치는 “스즈키 소라가 있고, 없고는 굉장히 힘들어진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일단 일본 대표팀은 추가 선수 소집 없이 슈퍼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는 입장이다. ‘풀카운트’는 “스즈키는 13일 호주전 이후 등판이 없었다. 20일 동료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센다이에서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이탈했다”며 “대체 선수는 소집하지 않고, 투수 12명으로 경기를 치른다”고 설명했다.

일본 선수들은 스즈키의 이탈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미국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르는 ‘에이스’ 타카하시 히로토는 “뒤에 좋은 투수들이 많다. 스즈키를 위해서 열심히 던지겠다”고 다짐했고, 현재 일본 대표팀의 ‘간판타자’ 마키 슈고는 “본인이 가장 분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열심히 해서 승리를 신고하고 싶다”고 말했다.

2년 연속 리그에서 20홀드 이상을 기록한 핵심 불펜 요원의 이탈이 일본 대표팀의 프리미어12 성적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지켜볼 일이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사우디 먹튀' 수모 당했던 네이마르, 12년 만의 산토스 복귀에 끝내 눈물…"다시 17살이 된 것 같다"
  • "언니, 이번엔 제가 꼭 이길게요"…'영혼의 듀오' 신유빈·전지희, 내일 단식 맞대결
  • 양민혁, 챔피언십 임대 3일 만에 출격 대비…QPR '양민혁 데뷔전 가능성 있다'
  • 항저우AG 金&파리올림픽 銅 콤비가 적으로, 신유빈vs전지희 싱가포르서 진검승부…진지희 2승1패 우위, 이번엔 누가 이기나
  • 코트에 쓰러진 나경복을 다시 뛰게 해준 건 '아빠'의 힘! 의정부 마스코트가 위기의 팀을 구했다 [송일섭의 공작소]
  • '무관? 죽어도 싫어'...토트넘의 처참한 현실, '900억 파격 제안+출전 보장'에도 거절 당하는 팀! 레비 회장의 '짠돌이' 정책은 파국

[스포츠] 공감 뉴스

  • 코트에 쓰러진 나경복을 다시 뛰게 해준 건 '아빠'의 힘! 의정부 마스코트가 위기의 팀을 구했다 [송일섭의 공작소]
  • 연봉 5000만원 대반전, 김연경-강소휘-박정아-양효진 다음이라니…흥국생명 함박웃음, 어떻게 배구여제 파트너 됐나
  • 이틀 동안 버디 13개! 선두 질주→LPGA 개막전 우승 보인다! 김아림 TOC 2R 합계 10언더파 1위…고진영 6위·김효주 9위
  • “공 끈적끈적, 변화구 던질 때 편하다” KIA 올러의 이것이 춤을 춘다…9개구단 경계령, V13 필수 퍼즐
  • 또 美쳤다! MVP 요키치, 종료 2분 남기고 10득점 大폭발→덴버 3연패 탈출 견인, 필라델피아전 28득점 9R 13AS
  • '10대 영건' 윤도영, EPL 브라이턴 가나…"계약 임박·여름 합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 “이거 들어오면 제네시스도 위험!” 4천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SUV 출시 예정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요즘 "MZ가 대학 졸업"하면 대기업가려고 10년 취업준비 하는 이유?

    뉴스 

  • 2
    작년 당첨되면 인생 180도 바뀐 동탄역 롯데캐슬 올해는 여기다?

    뉴스 

  • 3
    "억만장자"가 밝힌 40대부터 자산 격차 벌어지는 습관..

    뉴스 

  • 4
    우리나라 최초 사이다 ‘인천’ [인천톡톡]

    뉴스 

  • 5
    현재 송중기보다 10배 잘 된 전처 송혜교 근황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사우디 먹튀' 수모 당했던 네이마르, 12년 만의 산토스 복귀에 끝내 눈물…"다시 17살이 된 것 같다"
  • "언니, 이번엔 제가 꼭 이길게요"…'영혼의 듀오' 신유빈·전지희, 내일 단식 맞대결
  • 양민혁, 챔피언십 임대 3일 만에 출격 대비…QPR '양민혁 데뷔전 가능성 있다'
  • 항저우AG 金&파리올림픽 銅 콤비가 적으로, 신유빈vs전지희 싱가포르서 진검승부…진지희 2승1패 우위, 이번엔 누가 이기나
  • 코트에 쓰러진 나경복을 다시 뛰게 해준 건 '아빠'의 힘! 의정부 마스코트가 위기의 팀을 구했다 [송일섭의 공작소]
  • '무관? 죽어도 싫어'...토트넘의 처참한 현실, '900억 파격 제안+출전 보장'에도 거절 당하는 팀! 레비 회장의 '짠돌이' 정책은 파국

지금 뜨는 뉴스

  • 1
    “할아버지가 만들던 술, 손자는 마시지 않았다”... 살길 찾는 칠레 전통주 피스코

    뉴스 

  • 2
    김영미 대장 ‘1700㎞ 남극대륙 횡단’에 노스페이스 의류장비 주목

    뉴스 

  • 3
    이상 징후 탐지 3분만에 출동…진지 점령하고 철책 정밀점검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4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당신의 ‘하얼빈’은 어디입니까? 우민호 감독 직격 인터뷰

    뉴스 

  • 5
    [르포] 높아진 환율에 손님 ‘뚝’ 떨어진 남대문 수입품 상가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코트에 쓰러진 나경복을 다시 뛰게 해준 건 '아빠'의 힘! 의정부 마스코트가 위기의 팀을 구했다 [송일섭의 공작소]
  • 연봉 5000만원 대반전, 김연경-강소휘-박정아-양효진 다음이라니…흥국생명 함박웃음, 어떻게 배구여제 파트너 됐나
  • 이틀 동안 버디 13개! 선두 질주→LPGA 개막전 우승 보인다! 김아림 TOC 2R 합계 10언더파 1위…고진영 6위·김효주 9위
  • “공 끈적끈적, 변화구 던질 때 편하다” KIA 올러의 이것이 춤을 춘다…9개구단 경계령, V13 필수 퍼즐
  • 또 美쳤다! MVP 요키치, 종료 2분 남기고 10득점 大폭발→덴버 3연패 탈출 견인, 필라델피아전 28득점 9R 13AS
  • '10대 영건' 윤도영, EPL 브라이턴 가나…"계약 임박·여름 합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 “이거 들어오면 제네시스도 위험!” 4천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SUV 출시 예정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추천 뉴스

  • 1
    요즘 "MZ가 대학 졸업"하면 대기업가려고 10년 취업준비 하는 이유?

    뉴스 

  • 2
    작년 당첨되면 인생 180도 바뀐 동탄역 롯데캐슬 올해는 여기다?

    뉴스 

  • 3
    "억만장자"가 밝힌 40대부터 자산 격차 벌어지는 습관..

    뉴스 

  • 4
    우리나라 최초 사이다 ‘인천’ [인천톡톡]

    뉴스 

  • 5
    현재 송중기보다 10배 잘 된 전처 송혜교 근황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할아버지가 만들던 술, 손자는 마시지 않았다”... 살길 찾는 칠레 전통주 피스코

    뉴스 

  • 2
    김영미 대장 ‘1700㎞ 남극대륙 횡단’에 노스페이스 의류장비 주목

    뉴스 

  • 3
    이상 징후 탐지 3분만에 출동…진지 점령하고 철책 정밀점검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4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당신의 ‘하얼빈’은 어디입니까? 우민호 감독 직격 인터뷰

    뉴스 

  • 5
    [르포] 높아진 환율에 손님 ‘뚝’ 떨어진 남대문 수입품 상가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