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르다 귈러(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안토니를 활용하려 한다.
맨유는 2023-24시즌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즌 전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재계약을 체결하며 신뢰를 받았으나 저조한 경기력이 계속됐고 결국 경질을 당했다. 맨유는 스포르팅에서 주목을 받던 후벵 아모림 감독을 빠르게 후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안토니다. 안토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1억 유로(약 1,480억원)의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함께 한 안토니를 거금에 영입하면서 제자들로 스쿼드를 구성했다.
하지만 안토니는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전락했다. 첫 시즌부터 4골이 전부였던 안토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 1골에 그쳤다. 올시즌에는 리그 출전이 2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자신을 영입한 스승을 떠나면서 안토니의 거취가 변수로 떠올랐다. 아모림 감독이 안토니를 활용할 것이란 보도와 함께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동시에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디펜사 센트랄’은 20일(한국시간) “맨유는 귈러를 데려오길 원하며 안토니를 영입 계획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귈러는 튀르키예 국적의 초신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왼발잡이 플레이메이커로 탈압박과 기술이 매우 뛰어나며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다. 또한 세트피스를 도맡을 정도로 날카로운 킥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귈러는 페네르바체에서 활약을 한 뒤 2022-23시즌을 앞두고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은 총 3,000만 유로(약 442억원)를 투자하며 빠르게 귈러 영입을 성사시켰다.
다만 레알에서는 기대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0경기 출전이 전부였던 귈러는 올시즌에 벌써 8경기에 나섰지만 주로 교체로 출전하고 있다. 동시에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언해피’ 소식까지 등장했고 여러 팀이 귈러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영입전에 다시 펼쳐질 가능성이 등장한 가운데 맨유는 안토니를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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