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오승환 선배님에게 다가간다는 느낌…세계적인 타자들과 승부하고 싶어” 박영현 고백, 최고 클로저? 만족 없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박영현이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쿠바와의 연습 경기 9회초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박영현이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쿠바와의 연습 경기 9회초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후배들에게 롤모델이고 싶다.”

류중일 감독이 이끈 한국야구대표팀의 프리미어12 최대 수확은 역시 김도영(21, KIA 타이거즈)과 함께 우완 박영현(21, KT 위즈)이다. 박영현은 이번 대회 3경기서 1승1세이브 3⅔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 제로.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박영현이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역투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박영현이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역투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박영현은 이미 정규시즌 66경기서 76⅔이닝, 포스트시즌 4경기 6⅓이닝을 소화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총 73경기서 86⅔이닝을 소화했다. 관리의 필요성이 있지만, 올해 마지막 등판까지 타자들을 압도하는 구위를 자랑했다.

그런 박영현의 롤모델이 오승환(42, 삼성 라이온즈)인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박영현은 프리미어12 맹활약으로 차세대 국대 붙박이 마무리를 꿰차면서, 제2의 오승환이란 수식어도 다시 한번 조명받았다. 오승환이 올해 크게 부진했지만, 전성기 오승환은 레전드였다는 점에서 아무나 가질 수 있는 수식어가 아니다.

박영현은 1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너무 좋죠. 롤모델이 부각된다는 것이니까. 저에겐 승환 선배님에게 좀 더 다가간다는 느낌이고, 이젠 저도 내 자리를 찾고 좀 더 박영현다운 모습을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이제 박영현은 롱런의 발판을 다져야 할 시기다. 이제 풀타임 마무리 첫 시즌을 보냈다. 그는 “이렇게 큰 대회에 나가서 좀 더 경험을 하고, 더 실력을 쌓아서 마무리로서 좀 더 자격을 갖추고 싶다. 그리고 후배들에게도 롤모델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오승환이 그랬던 것처럼, 박영현은 자신도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의미. 그러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박영현은 “첫 목표가 안 다치고 시즌을 마치는 것이었다. 안 다치고 끝까지 한 것에 대해 나한테 칭찬해주고 싶다. 내년에도 안 다치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박영현도 더 높은 수준의 무대에 대한 욕심이 왜 없을까. 지난 3월 서울시리즈서 홈런을 맞은 게 못내 아쉬웠다. “컨디션이 사실 엄청 올라오진 않았어요. 몸이 다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서 공을 던지니까 아쉬웠다. 나중에 그런 무대에 설 수 있다면 그런(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삼진 잡는 게 목표”라고 했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박영현이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쿠바와의 연습 경기 9회초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박영현이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쿠바와의 연습 경기 9회초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큰 무대에 대한 꿈도 여지없이 드러냈다. 박영현은 “모든 국가대표팀 경기에 나갈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큰 무대서 세계적인 타자들과 승부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김하성 FA 다년계약 가능” 어쩌면 1억달러 도전? FA 3티어 선정…소토 1티어, 아다메스·사사키 2티어
  • NBA에 무서운 신인이 나타났다! '킹' 르브론 앞에서 37득점 쾅! LA 레이커스, 유타에 124-118 승리…르브론·AD '동반 더블더블'
  • 코트 떠나는 '흙神' 나달 "테니스 덕에 잊을 수 없는 경험"
  • "포심·너클커브·스위퍼가..." 우승 확정 투수 왜 다저스가 재계약 해야 하나, 美 현지가 밝힌 3가지 이유
  • '2024 아시아 축구 선수 몸값 순위' 4위 손흥민, 2위 김민재, 1위는 바로 '이 선수'
  • 국민체육진흥공단, 제14대 하형주 이사장 취임식 개최…하 이사장 "스포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

[스포츠] 공감 뉴스

  • 김도영, KIA 통합 우승 이끌며 '최고의 선수상' 수상
  • 미셸 강, 미국 여자축구에 역대 최대 418억원 기부
  • 보그트 감독, 은퇴 2년 만에 MLB 올해의 감독상 수상
  • 아르헨티나, 페루 제치고 월드컵 남미예선 선두 질주
  • 신유빈, 단식서 왕만위와 대결…전지희는 미와 하리모토 상대
  • IOC, 이기흥 체육회장 직무 정지 상황 철저히 검토 중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촉촉한 생선에 매콤한 양념, 밥도둑 1티어 생선조림 맛집 BEST5
  • 부드럽고 크리미한 식감과 아삭한 야채의 만남, 참치 김밥 맛집 BEST5
  • 볼거리, 먹거리 가득! 매력적인 여행지, 순천 맛집 BEST5
  • 단출하지만 다채로운 맛을 선사하는 초밥 맛집 BEST5
  • ‘조명가게’ 강풀 작가 “‘무빙’과 결이 다르면서도 같은 이야기”
  • [데일리 핫이슈] 이정재·임지연 ‘얄미운 사랑’ 하나·박효신 신곡 영화 ‘소방관’에 외
  • 조용 작가와 완벽한 호흡, ‘Mr. 플랑크톤’ 오정세가 사랑스러운 이유
  • 디즈니 미래 책임질 화려한 라인업, ‘아바타3’부터 ‘백설공주’까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PROJECT 7', 생존율 50% 잔혹한 '라이벌 매치' 돌입

    연예 

  • 2
    8개월 된 아들이 번 돈으로 생활비 썼던 배우 김성균

    연예 

  • 3
    김구라 아들 김동현, 모두가 놀란 그의 ‘깜짝’ 자동차

    차·테크 

  • 4
    세일즈포스(CRM.N), 인수 회사 정리…오운 직원 정리해고

    뉴스 

  • 5
    한화생명, 美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글로벌 사업 거점 마련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김하성 FA 다년계약 가능” 어쩌면 1억달러 도전? FA 3티어 선정…소토 1티어, 아다메스·사사키 2티어
  • NBA에 무서운 신인이 나타났다! '킹' 르브론 앞에서 37득점 쾅! LA 레이커스, 유타에 124-118 승리…르브론·AD '동반 더블더블'
  • 코트 떠나는 '흙神' 나달 "테니스 덕에 잊을 수 없는 경험"
  • "포심·너클커브·스위퍼가..." 우승 확정 투수 왜 다저스가 재계약 해야 하나, 美 현지가 밝힌 3가지 이유
  • '2024 아시아 축구 선수 몸값 순위' 4위 손흥민, 2위 김민재, 1위는 바로 '이 선수'
  • 국민체육진흥공단, 제14대 하형주 이사장 취임식 개최…하 이사장 "스포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

지금 뜨는 뉴스

  • 1
    '3천만원대' 전기 SUV, 한국 휩쓴다…현대차 떨게 만드는 이 차량

    뉴스 

  • 2
    카테고리 확장한 퀄컴(QCOM.O), 2029년까지 220억 달러 달성 예상

    뉴스 

  • 3
    아이코닉함 그 자체, 배두나 ‘엘르 디 에디션’ 커버

    연예 

  • 4
    지민 'Who' 美 빌보드 '핫 100' 45위 등 BTS 차트 순위권 대거 포진

    연예 

  • 5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픽', 배우 조쉬 오코너는 누구?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김도영, KIA 통합 우승 이끌며 '최고의 선수상' 수상
  • 미셸 강, 미국 여자축구에 역대 최대 418억원 기부
  • 보그트 감독, 은퇴 2년 만에 MLB 올해의 감독상 수상
  • 아르헨티나, 페루 제치고 월드컵 남미예선 선두 질주
  • 신유빈, 단식서 왕만위와 대결…전지희는 미와 하리모토 상대
  • IOC, 이기흥 체육회장 직무 정지 상황 철저히 검토 중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촉촉한 생선에 매콤한 양념, 밥도둑 1티어 생선조림 맛집 BEST5
  • 부드럽고 크리미한 식감과 아삭한 야채의 만남, 참치 김밥 맛집 BEST5
  • 볼거리, 먹거리 가득! 매력적인 여행지, 순천 맛집 BEST5
  • 단출하지만 다채로운 맛을 선사하는 초밥 맛집 BEST5
  • ‘조명가게’ 강풀 작가 “‘무빙’과 결이 다르면서도 같은 이야기”
  • [데일리 핫이슈] 이정재·임지연 ‘얄미운 사랑’ 하나·박효신 신곡 영화 ‘소방관’에 외
  • 조용 작가와 완벽한 호흡, ‘Mr. 플랑크톤’ 오정세가 사랑스러운 이유
  • 디즈니 미래 책임질 화려한 라인업, ‘아바타3’부터 ‘백설공주’까지

추천 뉴스

  • 1
    'PROJECT 7', 생존율 50% 잔혹한 '라이벌 매치' 돌입

    연예 

  • 2
    8개월 된 아들이 번 돈으로 생활비 썼던 배우 김성균

    연예 

  • 3
    김구라 아들 김동현, 모두가 놀란 그의 ‘깜짝’ 자동차

    차·테크 

  • 4
    세일즈포스(CRM.N), 인수 회사 정리…오운 직원 정리해고

    뉴스 

  • 5
    한화생명, 美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글로벌 사업 거점 마련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3천만원대' 전기 SUV, 한국 휩쓴다…현대차 떨게 만드는 이 차량

    뉴스 

  • 2
    카테고리 확장한 퀄컴(QCOM.O), 2029년까지 220억 달러 달성 예상

    뉴스 

  • 3
    아이코닉함 그 자체, 배두나 ‘엘르 디 에디션’ 커버

    연예 

  • 4
    지민 'Who' 美 빌보드 '핫 100' 45위 등 BTS 차트 순위권 대거 포진

    연예 

  • 5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픽', 배우 조쉬 오코너는 누구?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