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2라운드가 20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다. 상위권 다툼을 벌이는 ‘남미의 강호’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맞대결이 최고 빅뱅으로 관심을 모은다.
브라질과 우루과이는 20일 브라질 바이아주 사우바도르의 에라나 폰치 노바에서 남미예선 1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해 10월 18일 벌어진 4라운드 경기에서는 우루과이가 홈에서 2-0으로 이겼다. 브라질은 안방에서 설욕, 우루과이는 원정에서 연승을 바라본다.
현재 브라질은 4위를 달리고 있다. 11라운드까지 5승 2무 4패 16득점 10실점 골득실 +6을 적어냈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고전했다. 우루과이는 2위에 올랐다. 5승 4무 2패 16득점 8실점 골득실 +8로 승점 19를 찍었다. 선두 아르헨티나(7승 1무 3패 20득점 7실점 골득실 +13)를 추격 중이다.
최근 5번의 맞대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브라질이 앞선다. 하지만 최근 2차례 승부에서는 우루과이가 우위를 점했다. 지난해 10월 18일 경기에서 승리했고, 오해 7월 7일 코파아메리카 8강전에서도 웃었다.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선두 싸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기거나 패하면 아래로 밀릴지도 모른다. 현재 아르헨티나가 승점 22로 1위, 우루과이와 콜롬비아가 승점 19로 2, 3위에 자리했다. 브라질이 승점 17로 4위, 에콰도르와 파라과이가 승점 16으로 5, 6위에 위치했다.
한편, 선두 아르헨티나는 20일 열리는 12라운드에서 페루와 홈 경기를 가진다. 3위 콜롬비아는 5위 에콰도르와 12라운드 홈 경기를 소화한다. 이 밖에 볼리비아-파라과이, 칠레-베네수엘라가 승부를 벌인다. 이번 남미예선에는 10개국이 참가했다. 최종 순위 1위부터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7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 본선행을 노린다.
◆ WC 남미예선 12라운드 일정(왼쪽이 홈 팀)
볼리비아-파라과이
콜롬비아-에콰도르
아르헨티나-페루
칠레-베네수엘라
브라질-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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