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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스로 동료끼리 쿵!’ 오해 풀고 잘해보자…발끈해서 미안해 [곽경훈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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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4세트 확실한 승리를 잡을 수 있는 타이밍에 콜 미스.

KB손해보험이 19일 경기도 수원 체육관에서 진행된 ‘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세트 스코어 3-1(21-25 25-23 25-23 25-19)로 승리했다.

2승 6패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승점 7로 6위를 유지했지만,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엘리안이 빠지면서 개막 5연승 후 3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5승 3패 승점 11로 3위를 유지했다.

KB손해보험이 20-13으로 리드하던 4세트 한국전력 김동영의 백어택 공격을 황택의가 디그를 성공했다. 볼이 높게 올라가자 황경민과 비에나가 볼을 향해서 달려갔다.

4세트 황택의 디그로 공중에 높게 뜬 볼을 처리하는 장면에서 KB손해보험 황경민과 비예나가 충돌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4세트 황택의 디그로 공중에 높게 뜬 볼을 처리하는 장면에서 KB손해보험 황경민과 비예나가 충돌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황택의 디그 볼을 잡기 위해 황경민과 비예나의 몸이 엉키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황택의 디그 볼을 잡기 위해 황경민과 비예나의 몸이 엉키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볼과 가까워졌을때 황경민과 비에나는 서로 볼을 잡으려고 엉키며 어이없이 한국전력에게 점수를 주었다. 황경민 세트 기타범실로 기록되었다.

충돌한 두 선수는 한 동안 허탈한 듯 아무말이 없었고, 비예나는 감독석을 향해 큰 액션을 취하며 황경민은 그런 비예나를 향해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서로 콜 미스에서 나온 해프닝이지만 황경민 입장에서는 조금 섭섭한 마음이 있었던 상황이었다.

콜 미스로 충동한 황경민이 비예나를 쳐다보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콜 미스로 충동한 황경민이 비예나를 쳐다보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벤치를 향해 어필한 비예나를 황경민이 아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
벤치를 향해 어필한 비예나를 황경민이 아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

다시 경기 준비를 하는 황경민은 비예나에게 손을 내밀려 다시 파이팅을 외치며 비예나에게 손을 뻗어 악수를 했다.

4세트 매치 포인트를 앞두고 수비에 가담한 KB손해보험 비예나는 황경민의 허리춤을 감싸며 아까 날카로운 반응을 사과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잡으며 기선제압을 했다. 하지만 2세트는 KB손해보험 스테이플즈가 7득점을 올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은 막상막하의 공격을 펼치며 22-22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KB손해보험 박상하는 2연속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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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를 잡으며 기세를 잡은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잡았다.

KB손해보험 박상하가 연속 블로킹으로 득점에 성공한 뒤 포표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KB손해보험 박상하가 연속 블로킹으로 득점에 성공한 뒤 포표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KB손해보험 비예나는 2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스테이플즈 13득점, 나경복 12득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구교혁이 14득점, 임성진이 10득점으로 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KB손해보험은 오는 22일 의정부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하고,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오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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