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네이마르의 에이전트가 산투스 복귀 논의에 대해 부인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네이마르 에이전트의 말을 전했다. 네이마르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는 “네이마르가 알 힐랄을 떠나기 위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스타 네이마르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축구를 시작했다. 산투스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한 네이마르는 16살에 프로계약을 체결했고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3연패, 코파 두 브라질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견인했다.
네이마르는 2013년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네이마르는 데뷔 시즌부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2014-15시즌에는 트레블 달성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 통산 186경기 105골 59도움을 기록했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네이마르는 역대 최고 이적료(약 3100억원) 기록을 갈아 치우며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네이마르는 첫 시즌부터 리그앙 올해의 선수와 도움왕을 석권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여름 네이마르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힐랄로 이적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최근 복귀한 네이마르는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대 6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이때 산투스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브라질 매체 ‘UOL’은 네이마르가 알 힐랄과 계약 해지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자하비는 “네이마르의 계약은 아직 남았다”며 “네이마르는 그곳에서 행복하다. 네이마르의 아버지와 나만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면 산투스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네이마르는 내년까지 알 힐랄에 잔류한다. 자하비는 “최근 소문의 출처가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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