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회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별리그 B조에서 4승 1무로 1위에 올랐다. 탄탄한 전력을 발휘하며 무패 행진을 벌였다. ‘에이스’ 손흥민이 2골에 그쳤으나, 다양한 공격 루트로 많은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했다.
한국은 5라운드까지 11득점 4실점을 마크했다. 팔레스타인과 1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매 경기 2골 이상을 기록하며 무패 성적을 거뒀다. 2라운드 오만전에서 황희찬이 첫 골로 물꼬를 텄고, 손흥민과 주민규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 요르단과 원정 경기에서는 이재성과 오현규의 득점으로 2-0 완승을 챙겼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 0-2 패배를 되갚았다.
4, 5라운드에서도 3득점을 적어냈다. 이라크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세훈, 오현규, 이재성이 골을 잡고 3-2로 이겼다. 5라운드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에서는 오세훈, 손흥민, 배준호가 득점을 생산해 3-1 승리를 챙겼다. 전체적으로 보면, 3골 이상 만든 선수는 없다. 하지만 7명이 11골을 합작하며 위력을 더했다.
손흥민, 이재성, 오현규, 오세훈이 2골씩 터뜨렸다. 윙포워드와 2선 공격을 오가는 손흥민과 이재성이 득점에 가담했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오현규와 오세훈이 2골로 힘을 보탰다. 여기에 황희찬, 주민규, 배준호가 1골씩 만들었다. 주전과 후보를 가리지 않고 고루 득점 레이스에 가담해 더욱 고무적이다.
홍명보호는 19일(한국 시각) 팔레스타인과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 굴욕을 안긴 부분을 설욕할 기회를 잡는다. 팔레스타인을 꺾으면 5연승을 신고하며 본선 직행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완전히 살아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다득점과 시원한 승리를 노린다.
한편, 한국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2024년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다. 2025년 초반 내년 3월에 치를 아시아지역 3차예선 7, 8라운드를 대비해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3월 20일 오만, 3월 25일 요르단과 7, 8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이어 내년 6월 5일 이라크와 9라운드 원정 경기, 내년 6월 10일 쿠웨이트와 10라운드 홈 경기를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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