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최주환 잡았고 김동엽·강진성 데려왔다…박병호·김하성·이정후 떠난 뒤 영웅군단이 원하는 이것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9월 27일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최주환이 4회초 무사 2.3루서 3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9월 27일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최주환이 4회초 무사 2.3루서 3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주환을 잡았다. 김동엽과 강진성을 데려왔다. 영웅군단이 원하는 건 결국 장타다.

키움 히어로즈는 2010년대에는 타격의 팀이었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 그 위용을 완전히 잃었다. 실제 올 시즌까지 3~4년간 주요 팀 타격지표가 최하위권이었다. 특히 장타력이 심각한 수준이다. 2019시즌 0.414로 2위를 차지한 뒤 2020시즌 0.408로 6위, 2021년 0.376으로 7위, 2022시즌 0.364로 9위, 2023시즌 0.353으로 9위, 올 시즌 0.380으로 최하위였다. 4년 연속 팀 장타율 4할을 넘지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 김동엽./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김동엽./키움 히어로즈

장타력이 떨어지니 홈런이 적은 건 당연한 얘기다. 2020시즌 127개로 8위, 2021시즌 91개로 8위, 2022시즌 94개로 9위, 2023시즌 61개로 최하위, 올 시즌 104개로 최하위였다. 타고투저가 적용된 영향으로 홈런과 장타력이 소폭 점프했지만, 모든 팀에 같은 조건이었다. 리그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키움은 서울 잠실구장 다음으로 투수친화적인 고척스카이돔을 홈으로 쓴다. 때문에 장타력보다 투수력, 기동력, 수비력으로 승부하는 게 맞다. 실제 키움 코치들이 타자들에게 홈런을 치라고 무리하게 주문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타자 개개인이 자신의 타격 매커닉을 정립하고, 힘이 붙으면 자연스럽게 홈런과 장타력이 증강되는 게 사실이다. 키움이 공격력을 좀 더 극대화하려면 결국 장타와 홈런이 더 터져야 한다. 2025시즌의 숙제일 수밖에 없다.

2020시즌 이후 김하성(FA),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빠져나갔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김혜성마저 메이저리그로 갔거나, 갈 예정이거나, 국내 타 구단으로 이적했다. 이들을 대체할 간판으로 이주형이 부상했다. 그러나 아직은 과거의 무게감을 채우기엔 부족하다.

오프시즌에 최주환과 2+1+1년 12억원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강진성과 김동엽을 데려왔다. 최주환은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 20홈런을 쳤던 타자다. 통산 128홈런다. 올 시즌은 13홈런.

강진성과 김동엽의 경우 아직 더 보여줄 게 있다는 게 키움의 시선이다. 두 사람이 홈런 30개 정도만 합작해도 충분하다. 15홈런이 곧 고척 20홈런이란 시선이 있을 정도로 고척돔에서 홈런을 치는 게 어렵다. 대신 코스가 좋으면 2루타 생산은 수월할 수 있다.

강진성/마이데일리
강진성/마이데일리

여기에 간판스타로 커야 할 이주형과 올해 간판으로 떠오른 송성문의 성장, 베테랑 이형종의 부활 등을 더하면 장타력이 향상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여러 퍼즐이 맞아떨어져야 하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키움이 가을야구에 복귀하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끔찍한 시즌, 프리미어리그 하위권 예약'…토트넘 2024-25시즌 우울한 평가
  • 사령탑으로 첫 캠프 마친 이호준 감독 "선승구전 자세로 준비했다"
  • "야구 모른다, 결과는 하늘이 정한다"…90억 캡틴 자신감 있다, 한화 더 이상 겨울바다 입수 공약 없다 [MD인천공항]
  • "수개월 동안 절 괴롭혀온 발 골절 수술 마쳤어요!"…'부상→부상→부상' 맨시티 DF 결국 수술대 올랐다→시즌 아웃
  • '류양김 대표팀 뽑나요' 류지현 대표팀 입 열었다 "큰 도움될 것, 단 2025 성적이 기준점"
  • "손흥민과 가장 친해지고 싶다"…토트넘 이적 거부했던 19세 공격수 희망

[스포츠] 공감 뉴스

  • "손흥민과 가장 친해지고 싶다"…토트넘 이적 거부했던 19세 공격수 희망
  • KIA 27세 외야수가 끝내기 주루사에 울었는데…호령존과 경쟁은 끝? 오키나와 AVG 0.417 ‘내일은 맑음’
  • ‘공격력 업그레이드!’ 서울 이랜드, '검증된' 멀티 공격수 허용준 영입! [공식발표]
  • '실수 많지만 김민재 수비 파트너로 함께한다'…바이에른 뮌헨과 2030년까지 재계약 합의
  • 日1096억원 유렁 포크볼러에게 이것이 생겼다…2024 충격의 1G, 2025 명예회복 절박, 5마일의 마법
  • "문동주는 선발이죠, 오래 안 걸립니다"…뜬금없는 160km 신인왕 불펜 전환설, 66세 노감독 직접 말했다 [MD인천공항]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바로 1위 찍을 듯...톱배우 라인업으로 벌써 터진 넷플릭스 '한국 작품'

    연예 

  • 2
    기립박수 터졌다…2025 아카데미 시상식 발칵 뒤집은 '한국 아이돌' 그룹 멤버

    연예 

  • 3
    “폭력 구조 마지막에 우리가 있다”…‘괴롭힘’ 고발 나선 콜센터노동자들

    뉴스 

  • 4
    카니발, 초비상 소식 전해졌다…'프리미엄 미니밴' 마침내 한국 상륙

    뉴스 

  • 5
    “공무원도 시민”… 정당 후원·가입 허용 국회토론회 열린다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끔찍한 시즌, 프리미어리그 하위권 예약'…토트넘 2024-25시즌 우울한 평가
  • 사령탑으로 첫 캠프 마친 이호준 감독 "선승구전 자세로 준비했다"
  • "야구 모른다, 결과는 하늘이 정한다"…90억 캡틴 자신감 있다, 한화 더 이상 겨울바다 입수 공약 없다 [MD인천공항]
  • "수개월 동안 절 괴롭혀온 발 골절 수술 마쳤어요!"…'부상→부상→부상' 맨시티 DF 결국 수술대 올랐다→시즌 아웃
  • '류양김 대표팀 뽑나요' 류지현 대표팀 입 열었다 "큰 도움될 것, 단 2025 성적이 기준점"
  • "손흥민과 가장 친해지고 싶다"…토트넘 이적 거부했던 19세 공격수 희망

지금 뜨는 뉴스

  • 1
    “셀토스는 어떡하나”.. 브랜드 역사상 가장 저렴한 소형 SUV 등장에 ‘관심 집중’

    차·테크 

  • 2
    SNS 불신 가장 큰 Z세대…33% "사회이슈 정보 못 믿어"

    뉴스 

  • 3
    공수처 인권감찰관 등 7개 부처 8개 개방형 직위 공모한다

    뉴스 

  • 4
    우르르 몰리더니 일주일만에 “사상 최고가 찍었다”… 투자자들 ‘환호’

    뉴스 

  • 5
    어린이用 온라인 첫 민속사전 나왔다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손흥민과 가장 친해지고 싶다"…토트넘 이적 거부했던 19세 공격수 희망
  • KIA 27세 외야수가 끝내기 주루사에 울었는데…호령존과 경쟁은 끝? 오키나와 AVG 0.417 ‘내일은 맑음’
  • ‘공격력 업그레이드!’ 서울 이랜드, '검증된' 멀티 공격수 허용준 영입! [공식발표]
  • '실수 많지만 김민재 수비 파트너로 함께한다'…바이에른 뮌헨과 2030년까지 재계약 합의
  • 日1096억원 유렁 포크볼러에게 이것이 생겼다…2024 충격의 1G, 2025 명예회복 절박, 5마일의 마법
  • "문동주는 선발이죠, 오래 안 걸립니다"…뜬금없는 160km 신인왕 불펜 전환설, 66세 노감독 직접 말했다 [MD인천공항]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추천 뉴스

  • 1
    바로 1위 찍을 듯...톱배우 라인업으로 벌써 터진 넷플릭스 '한국 작품'

    연예 

  • 2
    기립박수 터졌다…2025 아카데미 시상식 발칵 뒤집은 '한국 아이돌' 그룹 멤버

    연예 

  • 3
    “폭력 구조 마지막에 우리가 있다”…‘괴롭힘’ 고발 나선 콜센터노동자들

    뉴스 

  • 4
    카니발, 초비상 소식 전해졌다…'프리미엄 미니밴' 마침내 한국 상륙

    뉴스 

  • 5
    “공무원도 시민”… 정당 후원·가입 허용 국회토론회 열린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셀토스는 어떡하나”.. 브랜드 역사상 가장 저렴한 소형 SUV 등장에 ‘관심 집중’

    차·테크 

  • 2
    SNS 불신 가장 큰 Z세대…33% "사회이슈 정보 못 믿어"

    뉴스 

  • 3
    공수처 인권감찰관 등 7개 부처 8개 개방형 직위 공모한다

    뉴스 

  • 4
    우르르 몰리더니 일주일만에 “사상 최고가 찍었다”… 투자자들 ‘환호’

    뉴스 

  • 5
    어린이用 온라인 첫 민속사전 나왔다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