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FA 최대어 후안 소토(26)가 본격적으로 자신을 영입하고 싶은 팀들과 만남을 시작한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뉴욕 메츠와도 미팅을 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소토는 메츠 구단주 스티븐 코헨, 고위 관계자들로 구성된 팀과 미팅을 가졌으면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그는 “만남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고, 메츠는 뉴욕에서의 첫 시즌에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소토의 최우선 순위인 뉴욕의 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토는 FA 최대어로 꼽힌다. 올해 양키스로 트레이드돼 157경기 타율 0.288(576타수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7도루 OPS 0.989로 활약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그리고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36경기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 OPS 0.953을 자랑하는 특급 타자다.
당연히 소토를 원하는 구단은 많다. 그래서 소토는 차례차례 구단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팅은 시작됐다. 자신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함께 나서며 구단들의 제안서를 받고 있다.
보스턴과 토론토가 첫 주자였다. 보스턴은 소토의 모국 도미니카공화국으 ㅣ메이저리그 스타들의 역사와 활약상을 묶은 동영상을 보여주며 소토를 설득하고자 했다. 토론토도 인상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했다고 알려졌다.
소토는 뉴욕에 남고 싶어 한다. 이번에는 메츠가 움직였다. 메츠에는 거액을 쓰는 구단주 코헨이 있다. 코헨은 최근 프란시스코 린도어(10년 3억 4100만달러), 에드윈 디아즈(5년 1억200만 달러)에게 큰 금액을 안긴 바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메츠는 89승 73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2024시즌을 훌륭하게 보냈다. 소토 같은 선수가 팀을 내셔널리그 정상에 올려놓기 위한 다음 단계를 밟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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