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도쿄 간다면, 팔 한번 버려보겠다”…’유일 발탁’ 아기 독수리의 다짐, 희망이 남아있다면 포기하지 않는다 [MD타이베이]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김서현./마이데일리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김서현./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도쿄에 간다면, 팔 한번 버려보겠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김서현(한화 이글스)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맞대결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를 했다.

김서현은 0-6으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1루 주자 알렌 핸슨의 도루 시도를 박동원이 저격에 성공해 이닝이 마무리됐다.

한국은 6회말 4점을 뽑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2점 차가 된 상황, 김서현이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김서현은 켈빈 구티에레즈를 투수 땅볼로 잡은 뒤 안드레티 코데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라이네르 누녜즈에게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김서현이 무실점 투구로 분위기리르 이어갔고 한국은 8회말 5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김서현./마이데일리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김서현./마이데일리

경기 후 김서현은 “일단 처음에 올라갔을 때 주자가 있었는데, 박동원 선배님이 도루 저지를 해주셔서 운 좋게 넘어갔던 것 같다”며 “두 번째 이닝 때는 첫 타자를 투수 땅볼로 잡은 뒤 제 페이스를 다시 찾았다. 잘 막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좀 있었다. 좋은 결과도 많이 나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추격의 점수를 뽑은 뒤 실점하지 않아야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김서현이 그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처음 올라왔을 때는 그 이닝을 막아서 타자들에게 도움을 줘보자는 생각이 있었다. 다음 이닝에는 제가 점수를 안 줘야 좀 더 따라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15일) 같은 경우 일본을 상대로 오랜만에 던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 힘이 들어간 것도 있긴 한데, 오늘은 밸런스를 잡고 던져 풀어갔다. 제가 강하게 던지면 제구가 좋지 않았었기 때문에 밸런스 위주로 던졌다”고 했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김서현./마이데일리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김서현./마이데일리

2승 2패로 희망을 살린 한국은 18일 호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물론, 17일 슈퍼라운드 진출 희망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일본이 쿠바를 잡고, 대만이 호주를 제압하면 그렇게 된다.

하지만 김서현은 “일단 한 경기 남아 있는데, 호주전도 출전하게 된다면, 남은 경기 쥐어짠다는 생각으로 잘 막겠다”며 “이제 좋은 기운으로 도쿄에 가게 된다면, 열심히 팔 한번 버려보겠다”고 다짐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지금 날짜 생각하면 너무 좋아” 류현진 1년 전 한화 돌아오느라 정신없었는데…2025 쾌조의 출발, 대반격 조짐
  • 패패패패패패패 탈출했는데, 中 야전사령관과 이별이라니…9년차+1R 지명자+레전드의 딸, 韓 280승 감독 마음잡을까
  • “이정후 복귀, SF 경쟁력 있다…외야 젊음과 베테랑 존재감” 1648억원 외야수, 이젠 실력 보여줘야 한다
  •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3-0 승리로 16연승 '단독 2위'
  • 외계인이 그리스 괴인을 꺾었다! '30득점 14R 6블록슛' 웸반야마, '35득점 14R 6AS' 아테토쿤보에게 판정승→샌안토니오, 밀워키 제압
  • KBO 20승·209K MVP가 워싱턴→화이트삭스→세인트루이스→애틀랜타? ML 저니맨? 검증된 베테랑

[스포츠] 공감 뉴스

  • 외계인이 그리스 괴인을 꺾었다! '30득점 14R 6블록슛' 웸반야마, '35득점 14R 6AS' 아테토쿤보에게 판정승→샌안토니오, 밀워키 제압
  • "스넬 합류로 꿈 사라져" 다저스에 우승 안겼는데, 아직 구직 신세라니…친정 컴백? 김하성 옛 팀 이적? 美도 궁금하다
  • “리스펙” '서른에 첫 태극마크' 이명재가 선택한 새 보금자리, 박수 쏟아진 이유
  • KIA 조상우가 마침내 기지개를 켰다…처음부터 140km라니 기대만발, 美유학으로 스피드 고민 해결했나
  • '1350억에 미토마 영입 실패' 알 나스르, 1160억에 콜롬비아 국대 신예 공격수 영입
  • '사우디 먹튀' 수모 당했던 네이마르, 12년 만의 산토스 복귀에 끝내 눈물…"다시 17살이 된 것 같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 “이거 들어오면 제네시스도 위험!” 4천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SUV 출시 예정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계란국 맛있게 끓이는 법… 이 한 숟가락이 국물 맛을 확 바꿉니다

    여행맛집 

  • 2
    폴스타, ‘아틱 서클’ 라인업 폴스타 3·4로 확대

    차·테크 

  • 3
    “한 번 방문하면 매년 가고 싶어질걸?”… 이색적인 ‘겨울 축제’가 펼쳐지는 국내 여행지

    여행맛집 

  • 4
    넷마블, '칠대죄' 게임 2종 신규 콘텐츠 선봬

    차·테크 

  • 5
    넥슨, '서든어택' 전국 6곳 지역 PC방에서 현장 행사 예고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지금 날짜 생각하면 너무 좋아” 류현진 1년 전 한화 돌아오느라 정신없었는데…2025 쾌조의 출발, 대반격 조짐
  • 패패패패패패패 탈출했는데, 中 야전사령관과 이별이라니…9년차+1R 지명자+레전드의 딸, 韓 280승 감독 마음잡을까
  • “이정후 복귀, SF 경쟁력 있다…외야 젊음과 베테랑 존재감” 1648억원 외야수, 이젠 실력 보여줘야 한다
  •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3-0 승리로 16연승 '단독 2위'
  • 외계인이 그리스 괴인을 꺾었다! '30득점 14R 6블록슛' 웸반야마, '35득점 14R 6AS' 아테토쿤보에게 판정승→샌안토니오, 밀워키 제압
  • KBO 20승·209K MVP가 워싱턴→화이트삭스→세인트루이스→애틀랜타? ML 저니맨? 검증된 베테랑

지금 뜨는 뉴스

  • 1
    '우즈벡 김태희' 구잘, 손바닥만 한 비키니만 입고…'깜짝'

    연예 

  • 2
    마힌드라, 근육질의 쿠페형 SUV ‘BE 6′ 공개…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차·테크 

  • 3
    [우리법연구회 추적]‘마은혁 셀프 임명’에 필사적인 헌재, 왜?…'탄핵소추단 김이수와의 수상한 상관관계'

    뉴스 

  • 4
    6.1% 벽 뚫었다… 파격 전개에 순간 최고 시청률 '7.6%' 치솟은 한국 드라마

    연예 

  • 5
    국민의힘에서 조기대선 움직임 확인되자 윤석열 대통령이 두 눈 부릅뜨며 전한 말: 숨이 턱하고 막힌다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외계인이 그리스 괴인을 꺾었다! '30득점 14R 6블록슛' 웸반야마, '35득점 14R 6AS' 아테토쿤보에게 판정승→샌안토니오, 밀워키 제압
  • "스넬 합류로 꿈 사라져" 다저스에 우승 안겼는데, 아직 구직 신세라니…친정 컴백? 김하성 옛 팀 이적? 美도 궁금하다
  • “리스펙” '서른에 첫 태극마크' 이명재가 선택한 새 보금자리, 박수 쏟아진 이유
  • KIA 조상우가 마침내 기지개를 켰다…처음부터 140km라니 기대만발, 美유학으로 스피드 고민 해결했나
  • '1350억에 미토마 영입 실패' 알 나스르, 1160억에 콜롬비아 국대 신예 공격수 영입
  • '사우디 먹튀' 수모 당했던 네이마르, 12년 만의 산토스 복귀에 끝내 눈물…"다시 17살이 된 것 같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 “이거 들어오면 제네시스도 위험!” 4천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SUV 출시 예정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추천 뉴스

  • 1
    계란국 맛있게 끓이는 법… 이 한 숟가락이 국물 맛을 확 바꿉니다

    여행맛집 

  • 2
    폴스타, ‘아틱 서클’ 라인업 폴스타 3·4로 확대

    차·테크 

  • 3
    “한 번 방문하면 매년 가고 싶어질걸?”… 이색적인 ‘겨울 축제’가 펼쳐지는 국내 여행지

    여행맛집 

  • 4
    넷마블, '칠대죄' 게임 2종 신규 콘텐츠 선봬

    차·테크 

  • 5
    넥슨, '서든어택' 전국 6곳 지역 PC방에서 현장 행사 예고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우즈벡 김태희' 구잘, 손바닥만 한 비키니만 입고…'깜짝'

    연예 

  • 2
    마힌드라, 근육질의 쿠페형 SUV ‘BE 6′ 공개…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차·테크 

  • 3
    [우리법연구회 추적]‘마은혁 셀프 임명’에 필사적인 헌재, 왜?…'탄핵소추단 김이수와의 수상한 상관관계'

    뉴스 

  • 4
    6.1% 벽 뚫었다… 파격 전개에 순간 최고 시청률 '7.6%' 치솟은 한국 드라마

    연예 

  • 5
    국민의힘에서 조기대선 움직임 확인되자 윤석열 대통령이 두 눈 부릅뜨며 전한 말: 숨이 턱하고 막힌다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