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즉전감 아니지만… 두산, 허경민 보상선수로 군입대 앞둔 유망주 픽했다

위키트리 조회수  

두산 베어스가 미래를 위한 투자로 눈길을 끌었다. 내야수 허경민의 이탈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상 선수로 유망주 투수를 지명하는 과감한 선택을 한 것이다.

FA 보상선수로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된 우완투수 김영현. / KT위즈
FA 보상선수로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된 우완투수 김영현. / KT위즈

두산은 kt 위즈와의 FA 계약을 통해 허경민을 떠나보낸 뒤, 그에 대한 보상선수로 오른손 투수 김영현을 지명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김영현은 내년 12월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는 유망주로, 두산이 선택한 보상선수는 즉전감 내야수가 아닌 투수였다. 이는 두산이 허경민의 공백을 직접적으로 메우기보다는 장기적인 투자 차원에서 유망 투수에게 기회를 주기로 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영현은 광주동성고를 졸업한 뒤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에서 kt에 입단한 투수다. 프로 데뷔 이후 김영현은 1군에서 39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4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30경기에 등판해 34이닝을 소화하며 6승 1패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18로 좋은 성적을 냈다. 퓨처스리그에서의 활약은 김영현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5회말 2사 1루 두산 허경민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5회말 2사 1루 두산 허경민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김영현에 대해 “하체 중심의 좋은 밸런스를 갖춘 투수”라며 “최고 149km의 직구와 변화구를 활용한 제구력으로 다양한 카운트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12월 상무에 입대할 예정이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가장 유망한 자원으로 선택했다. 상무에서의 경험을 쌓고 돌아온 후 두산에 합류해 더 성장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경민은 지난 8일 kt와 FA 계약을 체결하면서 두산을 떠났다. kt는 허경민과 4년 총액 40억 원(계약금 16억 원, 연봉 18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에 계약했다. 허경민은 kt에서 두 번째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으며, “두산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허경민의 이적 보상으로 kt의 보호선수 외 보상선수 1명과 올 시즌 연봉 100%(6억 원)를 선택했다. 이번 결정은 허경민의 공백을 채우기보다는 유망한 투수를 데려오는 장기적인 투자로, 팀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위키사주] 고민해결 오늘의 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MVP 내 거야! '득점 기계' SGA, 시즌 4번째 50득점+ 작렬→요키치와 MVP '불꽃 전쟁'
  • 고향으로 돌아온다! 'SON 대체자' 거론됐던 '제2의 산초' PL 입성 임박...獨 매체 "여름 이적 기정사실"
  • "전 순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40살에 맨유 감독 하고 있죠"…최근 경질된 '40세' 맨유 레전드 비판에 아모림 맞불
  • 로드FC 김태인, 日 타이세이와 1년만 다시 만나...헤비급 1차 방어전
  • '오 제구 잡았다' 한때 오타니 라이벌 1이닝 무실점 '159km 쾅'→ML 복귀 자신감 얻었다
  • “돌글러브, 울면서 훈련했던 그 시절” KIA 김도영 다음으로 잘한 3루수였는데…다 잊고 초심으로, 다시 2루수다

[스포츠] 공감 뉴스

  • “돌글러브, 울면서 훈련했던 그 시절” KIA 김도영 다음으로 잘한 3루수였는데…다 잊고 초심으로, 다시 2루수다
  • '이제 떠나줘!' 토트넘, 한때 'SON 대체자' 완전 영입 포기...원소속팀도 복귀 '거절'→미국 진출 가능성 등장
  • "골키퍼로 보이지도 않는다, 다른 선수 영입해!"…前 맨유 DF, 주전 GK 태도에 극대노
  • 레알 마드리드 관심 그만! 아스날, 'PL 최고 센터백'과 재계약 추진...구단 '최고' 대우의 주급까지 약속
  • 베트남 트란탄럭,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정상…올해 첫 3쿠션 월드컵 챔피언 등극
  • "신발 좋은 거 사" 인성+실력 다 갖췄네…'3R 루키'에게 캠프 MVP 상금 모두 건넨 두산 新 외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대북확성기, 北엔 잘 안들리는 ‘불량품?’…“군납비리로 납품된 확성기 재활용”[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2
    “이를 어쩌나”… 전례 없는 위기에 정부 나섰지만 오히려 “빨간불?”

    뉴스 

  • 3
    국가보안법 위반 22대 국회의원 23명에 대해

    뉴스 

  • 4
    日서 주식 사면 옷도, 음식도, 여행도 공짜?[송주희의 일본톡]

    뉴스 

  • 5
    국내 첫 양자컴 가동…"내년 신약 개발 논문 나올 것" [르포]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MVP 내 거야! '득점 기계' SGA, 시즌 4번째 50득점+ 작렬→요키치와 MVP '불꽃 전쟁'
  • 고향으로 돌아온다! 'SON 대체자' 거론됐던 '제2의 산초' PL 입성 임박...獨 매체 "여름 이적 기정사실"
  • "전 순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40살에 맨유 감독 하고 있죠"…최근 경질된 '40세' 맨유 레전드 비판에 아모림 맞불
  • 로드FC 김태인, 日 타이세이와 1년만 다시 만나...헤비급 1차 방어전
  • '오 제구 잡았다' 한때 오타니 라이벌 1이닝 무실점 '159km 쾅'→ML 복귀 자신감 얻었다
  • “돌글러브, 울면서 훈련했던 그 시절” KIA 김도영 다음으로 잘한 3루수였는데…다 잊고 초심으로, 다시 2루수다

지금 뜨는 뉴스

  • 1
    "화성의 붉은 비밀, 페리하이드라이트에서 찾다"

    뉴스 

  • 2
    “끝없이 이어지는 분홍빛”… 2일 만에 8만 명 끌어모은 벚꽃 축제

    여행맛집 

  • 3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 곽시양 질투… 문가영에 "내가 싫어" [TV온에어]

    연예 

  • 4
    '간장→허니간장' 장맛 세대교체한 소스편집공장…'황금레시피' 만든다

    뉴스 

  • 5
    아우디·폭스바겐, 신차 20종 출격…韓 부활 '시동'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돌글러브, 울면서 훈련했던 그 시절” KIA 김도영 다음으로 잘한 3루수였는데…다 잊고 초심으로, 다시 2루수다
  • '이제 떠나줘!' 토트넘, 한때 'SON 대체자' 완전 영입 포기...원소속팀도 복귀 '거절'→미국 진출 가능성 등장
  • "골키퍼로 보이지도 않는다, 다른 선수 영입해!"…前 맨유 DF, 주전 GK 태도에 극대노
  • 레알 마드리드 관심 그만! 아스날, 'PL 최고 센터백'과 재계약 추진...구단 '최고' 대우의 주급까지 약속
  • 베트남 트란탄럭,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정상…올해 첫 3쿠션 월드컵 챔피언 등극
  • "신발 좋은 거 사" 인성+실력 다 갖췄네…'3R 루키'에게 캠프 MVP 상금 모두 건넨 두산 新 외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추천 뉴스

  • 1
    대북확성기, 北엔 잘 안들리는 ‘불량품?’…“군납비리로 납품된 확성기 재활용”[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2
    “이를 어쩌나”… 전례 없는 위기에 정부 나섰지만 오히려 “빨간불?”

    뉴스 

  • 3
    국가보안법 위반 22대 국회의원 23명에 대해

    뉴스 

  • 4
    日서 주식 사면 옷도, 음식도, 여행도 공짜?[송주희의 일본톡]

    뉴스 

  • 5
    국내 첫 양자컴 가동…"내년 신약 개발 논문 나올 것" [르포]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화성의 붉은 비밀, 페리하이드라이트에서 찾다"

    뉴스 

  • 2
    “끝없이 이어지는 분홍빛”… 2일 만에 8만 명 끌어모은 벚꽃 축제

    여행맛집 

  • 3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 곽시양 질투… 문가영에 "내가 싫어" [TV온에어]

    연예 

  • 4
    '간장→허니간장' 장맛 세대교체한 소스편집공장…'황금레시피' 만든다

    뉴스 

  • 5
    아우디·폭스바겐, 신차 20종 출격…韓 부활 '시동'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