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미니카공화국 야구 중계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일본에 패했다. 지난 15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일본에 3-6으로 패해 대회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초대 챔피언이자 2019년 준우승 팀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슈퍼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했지만,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한국은 1차전에서 대만에 3-6으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쿠바를 8-4로 이기며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일본에 다시 패하며 4강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다. 일본전 패배로 한국은 일본과 대만에 밀려 B조 4위로 내려갔다. 이제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해 남은 도미니카공화국과 호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대표팀은 ‘2024년 11월 16일 프리미어12 도미니카 대한민국’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초반에 기세를 올렸다. 2회 초 박동원이 2루타를 친 뒤 홍창기가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일본에 곧바로 역전을 허용하며 흐름을 잃었다. 선발 최승용은 1⅔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유영찬이 2⅔이닝 무실점으로 분투했으나, 곽도규와 이영하의 부진으로 일본에 재역전을 내줬다.
4회 초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고, 5회 초 윤동희가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5회 말 일본에 역전을 허용한 데 이어, 7회 모리시타 쇼타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승기를 뺏겼다. 한국 타선은 이날 10안타를 기록했지만 삼진 17개를 당하며 일본 투수진에 고전했다. 박동원이 4타수 2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패했다.
한국은 16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프리미어12 중계는 SPOTV PRIME, SPOTV NOW, 네이버 스포츠에서 16일 오후 7시 30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도미니카는 지난 13일 쿠바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지만, 대만과 호주전에서는 18이닝 동안 단 1점에 그쳤다. 타격 부진이 이어지는 도미니카를 상대로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도미니카전을 위해 한국은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운다. 그는 정규 시즌 25경기에서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며 LG 선발진을 이끌었다. 특히 가을 야구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찬규는 원래 대표팀 명단에 없었으나, 삼성 원태인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됐다. 소집 후 바로 준비에 돌입한 그는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도미니카 타자들의 부진한 타격 흐름을 고려할 때, 임찬규의 특유의 피칭이 빛을 보인다면 승리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국이 도미니카에 승리한다면, 오는 18일 열릴 호주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칠 수 있다. 호주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한국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탈락 위기에 놓인 한국이 남은 두 경기에서 어떤 반전을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 한국 vs 대만 :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 3-6 대만 승
– 쿠바 vs 한국 : 11월 14일 오후 7시 / 4-8 한국 승
– 한국 vs 일본 : 11월 15일 오후 7시 / 3-6 일본 승
– 호주 vs 한국 : 11월 18일 오후 1시
– KIA 타이거즈 : 정해영, 최지민, 곽도규, 김도영, 최원준
– 삼성 라이온즈 : X
– LG 트윈스 : 유영찬, 임찬규, 박동원, 문보경, 신민재, 홍창기
– 두산 베어스 : 곽빈, 김택연, 이영하, 최승용
– kt wiz : 고영표, 박영현, 소형준
– SSG 랜더스 : 조병현, 박성한
– 롯데 자이언츠 : 나승엽, 윤동희
– 한화 이글스 : 김서현
– NC 다이노스 : 김형준, 김휘집, 김주원
– 키움 히어로즈 : 송성문, 이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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