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의 부상이 우려받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11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아르헨티나의 수비수 로메로는 파라과이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하프타임에 교체를 요청했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발레르디와 교체됐다.
아르헨티나 매체 비아파이스는 ‘로메로는 오른발의 불편함을 이유로 교체를 요청했다. 로메로는 소속팀 토트넘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골절은 없었지만 오른발 엄지발가락 인대 부상이 있었다’며 로메로가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파라과이전에 출전했고 결국 교체된 것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TBR은 ‘토트넘은 최근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로메로도 부상이 의심된다. 로메로는 대표팀 경기에서 자신의 부상이 더욱 악화되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현재 수비에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판 더 벤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타운전 패배로 5승1무5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에 머물게 됐다. 승격팀 입스위치타운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과 함께 1승5무5패(승점 8점)를 기록해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17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을 이긴 입스위치타운은 지난 2002년 4월 미들스브러전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입스위치 타운에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판 더 벤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출전한 센터백 드라구신이 맹비난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드라구신에게 비참한 일이 계속 발생했다. 입스위치 타운의 결승골을 막을 수 있을 만큼 발을 빨리 움직이지 못했다. 유로파리그에서 갈라타사라이의 오시멘을 상대로 엉뚱한 짓을 했고 입스위치 타운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리를 도왔다. 드라구신은 판 더 벤의 적절한 백업 선수로 자신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토트넘은 주축 센터백 판 더 벤의 복귀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수비진을 이끄는 로메로 마저 부상 우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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