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야구 중계에 관심이 쏠린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야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2차전에서 쿠바를 8-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대회에서 1승 1패를 기록했고, ‘2024년 11월 15일 프리미어12 한국 일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해당 경기는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일 중요한 승부다.
한국은 1차전에서 대만에 3-6으로 패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쿠바와의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 소속 김도영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도영은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2회 말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리반 모이넬로의 초구를 놓치지 않고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이 경기에서 그는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연령 제한이 없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김도영은 쿠바 에이스를 상대로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한국 대표팀의 선발 투수로 나선 두산 베어스 곽빈 역시 탄탄한 투구로 한국 마운드를 지켰다. 곽빈은 4이닝 동안 3안타와 3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봉쇄했다.
곽빈의 안정적인 투구는 2회 초 김도영의 호수비와 어우러져 쿠바의 공격 기회를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 타선은 김도영의 그랜드슬램에 이어 LG 트윈스 문보경, SSG 랜더스 박성한, KIA 최원준, 홍창기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쿠바 마운드를 공략했다. 2회 말에만 6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KT 위즈 소형준, KIA 정해영, KT 박영현 등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며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 중반 이후 쿠바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7회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또다시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끌어왔다. 그는 쿠바 투수 파벨 에르난데스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며 점수 차를 벌렸다.
8회 초 쿠바는 김택연을 상대로 두 차례 홈런을 터뜨려 3점을 추가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9회에는 박영현이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경기를 8-4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5년 1회 프리미어12 8강전, 2019년 2회 대회 예선에 이어 이번 3회 대회 예선에서도 쿠바를 꺾어 프리미어12 쿠바전에서 3전 전승을 거두게 됐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일본 야구대표팀과 B조 예선 3차전을 치른다. 한일전 프리미어12 중계는 SPOTV PRIME, SPOTV NOW, 네이버 스포츠에서 15일 오후 7시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국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 선발 투수 : 최승용
※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 한국 vs 대만 :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 3-6 대만 승
– 쿠바 vs 한국 : 11월 14일 오후 7시 / 4-8 한국 승
– 도미니카공화국 vs 한국 : 11월 16일 오후 7시 30분
– 호주 vs 한국 : 11월 18일 오후 1시
– KIA 타이거즈 : 정해영, 최지민, 곽도규, 김도영, 최원준
– 삼성 라이온즈 : X
– LG 트윈스 : 유영찬, 임찬규, 박동원, 문보경, 신민재, 홍창기
– 두산 베어스 : 곽빈, 김택연, 이영하, 최승용
– kt wiz : 고영표, 박영현, 소형준
– SSG 랜더스 : 조병현, 박성한
– 롯데 자이언츠 : 나승엽, 윤동희
– 한화 이글스 : 김서현
– NC 다이노스 : 김형준, 김휘집, 김주원
– 키움 히어로즈 : 송성문, 이주형
댓글1
이필권
보고싶지않코 중계를 돈으로만아는 방송국들이나 KBO나 다개자식들이다 그러게 내가야구장 찿지말라고 했는데 선수들 몸값만 올려주고 우리국민들에게는 배신때리는야구 저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