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도핑 적발로 중징계를 받았던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다양한 곳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폴 포그바는 영국,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그는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종료한 후 커리어를 이어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의 포그바는 2011-12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4년 간 178경기 34골 34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4회 우승을 경험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포그바는 맨유로 돌아왔다. 그러나 포그바의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포그바는 2021-22시즌이 끝난 뒤 이번에도 재계약을 거절하며 FA 자격을 얻었고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부상에 시달리며 최악의 커리어를 보냈다. 설상가상 도핑까지 적발되며 징계까지 받았다. 포그바는 테스토스테론 과다 검출로 인해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았고 4년 선수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러한 결정에 포그바는 반도핑 재판소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을 밝히며 반도핑 규정을 어긴것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억울함을 호소한 이후 항소에 성공했고 4년의 출전 정지는 18개월로 감면됐다.
그러나 포그바는 유벤투스를 떠나야 한다.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를 경질하고 티아고 모타 감독을 선임했다. 포그바는 모타 감독 플랜에서 제외됐다. 유벤투스는 끝내 포그바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예정된 수순이었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유벤투스 디렉터는 “폴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훌륭한 선수였지만 이제 우리는 다른 플랜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다른 선수들에게 투자했고, 이제 우리 팀은 완성됐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다. 자연스럽게 포그바의 다음 행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그바는 이미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미국, 사우디 모두 그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
남은 것은 포그바의 선택이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해지한 뒤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계약은 1월 이적시장이 시작되면 해지할 가능성이 높다. 포그바는 새로운 구단에서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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