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대만에 일격 맞은 한국, ‘NPB 특급 좌완’ 모이넬로 넘고 반등할까

스포츠투데이 조회수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리반 모이넬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WBSC 프리미어 12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벼랑 끝에 선 한국이 ‘NPB 특급’ 쿠바의 리반 모이넬로(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넘고 반등을 노린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오후 7시(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구장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12 B조 2차전 쿠바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전날(13일) 열린 대만과의 대회 첫 경기에서 3-6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알렸다. 한국은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차례로 경기를 가질 예정이고, 이 중 상위 두팀만이 슈퍼라운드(4강)에 안착한다.

한일전이 남은 가운데 이번 쿠바와의 경기마저 패배하면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은 최근 4경기에서 쿠바를 상대로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에서 6-0 승리, 2015년 서울 슈퍼시리즈에서 1-3으로 패배했지만 이후 2015년 프리미어12 8강전서 7-2 승, 2019년 프리미어12 예선서 7-0으로 완승했다.

또한 한국은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쿠바를 상대했었다. 당시 한국은 쿠바를 상대로 2-0, 13-3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쿠바가 일본프로야구(NPB)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모이넬로를 한국전 선발로 낙점한 것. 쿠바 사령탑 아르만도 욘슨 감독은 고척돔에서 모이넬로를 1차전 도미니카공화국전에 내보내겠다고 말했지만, 정작 도미니카공확국과의 경기 선발은 요에니 예라였다.

모이넬로는 2017년부터 NPB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 11승 5패, 평균자책점 1.88(1위)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모이넬로의 성적이 놀라운 점은 보직을 변경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시즌까지 불펜 자원으로 뛰었고, 2019년부터 2년 연속 30홀드, 2022년에는 24세이브를 기록했었다. 선발 전환을 하고도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승수와 평균자채점 1위라는 기록은 그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좌완인 모이넬로는 시속 155km/h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갖춘 파이어볼러지만, 이에 준하는 변화구도 장착한 선수다. 일본 프로야구 통계사이트 베이스볼데이터는 모이넬로의 구종 분포를 46%, 슬라이더 20% 체인지업 19%, 커브 15%로 분석했다.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곽빈 / 사진=DB

이에 맞서는 한국의 선발투수는 우완 에이스 곽빈(두산 베어스)이다.

곽빈은 올해 리그에서 15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고, 지난 1일 고척서 열린 쿠바와의 친선전 선발로 등파한 바 있다. 당시 곽빈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자신이 왜 1선발인지 증명했다.

곽빈은 국가대표 경험도 많이 쌓은 어엿한 베테랑 선수다. 그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경기에 등판해 2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일본을 상대로 5이닝 1실점 호투를 보인 바 있다.

물론 모이넬로에 비해 이름값이 밀릴 순 있지만, 곽빈이 모이넬로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준다면 불펜에 장점이 있는 한국이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13일 대마전에서도 3회부터 8회까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결혼 축하 선물이다" 이마나가, 초대형 피홈런에도 웃은 사연→사사키 선물이라 농담까지
  • '타이베이 대참사' 프리미어12 우승 대만, WBC 예선서 스페인에 12-5 대패…콜드게임 나올 뻔
  • 안드레예바 vs 타우손, WTA1000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 맞대결
  • ‘팀리더’ 엄상필이 또 끝냈다!…우리금융캐피탈, 웰컴저축은행 꺾고 PO 진출
  • ‘역전의 용사’ 8명 매각→‘재건축’나선 EPL 명가…시즌 후 30대만 10명→감독도 '노장들을 위한 팀은 없다'며 '왕조 파괴' 선언
  • “딱 보면 알아요…조심해라 다친다, 110%만 해라” 구원 브라더스가 롯데 마운드를 구원한다, 엄빠의 마음으로[MD타이난]

[스포츠] 공감 뉴스

  • 'UCL 16강' PSG 이강인은 리버풀...뮌헨 김민재는 레버쿠젠
  • '이게 무슨 일이고' 고우석의 시련, 日에서도 집중 조명 "ML 승격에 먹구름 끼었다"
  • “11월부터 마음의 준비” 김하성이 FA 선언하자 4010억원 강타자는 직감했다…유격수는 내 운명
  • '국대 마무리' 조상우 보직은 어디? 이범호 감독, 고민 속 힌트 제공 "조상우가 초반부터 치고 들어간다면…"
  • "기회는 놓칠 수 있지…그런데 그 이후 태도가 문제잖아!" 슬롯 '1500억' FW에 극대노, 日 MF 언급하며 비교
  • 김도영이 혹시 3번이 아니라면…KIA 베스트 타순 틀을 깬다? 오타니는 1번 친다, 꽃범호 행복한 고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박지현 'OCEAN' VS 정서주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치열해지는 음반대상 상위권 경쟁

    연예 

  • 2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3
    청문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전 양상으로…'체포 명단 메모' 등 공방

    뉴스 

  • 4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5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결혼 축하 선물이다" 이마나가, 초대형 피홈런에도 웃은 사연→사사키 선물이라 농담까지
  • '타이베이 대참사' 프리미어12 우승 대만, WBC 예선서 스페인에 12-5 대패…콜드게임 나올 뻔
  • 안드레예바 vs 타우손, WTA1000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 맞대결
  • ‘팀리더’ 엄상필이 또 끝냈다!…우리금융캐피탈, 웰컴저축은행 꺾고 PO 진출
  • ‘역전의 용사’ 8명 매각→‘재건축’나선 EPL 명가…시즌 후 30대만 10명→감독도 '노장들을 위한 팀은 없다'며 '왕조 파괴' 선언
  • “딱 보면 알아요…조심해라 다친다, 110%만 해라” 구원 브라더스가 롯데 마운드를 구원한다, 엄빠의 마음으로[MD타이난]

지금 뜨는 뉴스

  • 1
    글로벌 마이스 도시를 향한 신호탄…(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총회 개최

    뉴스 

  • 2
    이강덕 시장, 안전 최우선으로 동빈대교 조속한 공사 추진 당부

    뉴스 

  • 3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 4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5
    “36년 왕좌가 무너졌다” … 농심 제치고, 세계를 뒤흔든 韓 기업의 ‘정체’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UCL 16강' PSG 이강인은 리버풀...뮌헨 김민재는 레버쿠젠
  • '이게 무슨 일이고' 고우석의 시련, 日에서도 집중 조명 "ML 승격에 먹구름 끼었다"
  • “11월부터 마음의 준비” 김하성이 FA 선언하자 4010억원 강타자는 직감했다…유격수는 내 운명
  • '국대 마무리' 조상우 보직은 어디? 이범호 감독, 고민 속 힌트 제공 "조상우가 초반부터 치고 들어간다면…"
  • "기회는 놓칠 수 있지…그런데 그 이후 태도가 문제잖아!" 슬롯 '1500억' FW에 극대노, 日 MF 언급하며 비교
  • 김도영이 혹시 3번이 아니라면…KIA 베스트 타순 틀을 깬다? 오타니는 1번 친다, 꽃범호 행복한 고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박지현 'OCEAN' VS 정서주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치열해지는 음반대상 상위권 경쟁

    연예 

  • 2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3
    청문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전 양상으로…'체포 명단 메모' 등 공방

    뉴스 

  • 4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5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글로벌 마이스 도시를 향한 신호탄…(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총회 개최

    뉴스 

  • 2
    이강덕 시장, 안전 최우선으로 동빈대교 조속한 공사 추진 당부

    뉴스 

  • 3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 4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5
    “36년 왕좌가 무너졌다” … 농심 제치고, 세계를 뒤흔든 韓 기업의 ‘정체’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