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누가 뭐래도 메이저리그 FA 최대어는 후안 소토(26)다. 연일 소토의 행선지를 향한 미국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여러 구단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이번에는 양키스의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의 이름이 추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이 소토 영입전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ESPN의 제프 파산 보도를 인용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보스턴이 이번주 소토와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파산은 “보스턴이 소토를 영입 1순위로 올려놨다”고 전했다.
뉴욕의 두 팀(양키스, 메츠)과 토론토, 보스턴은 소토와 미팅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파산에 따르면 토론토가 가장 먼저 만나고 LA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소토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157경기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 0.989를 마크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냈다. 제대로 FA 로이드를 발동시킨 셈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936경기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 OPS 0.953이다. 강타자임은 확실한 성적이다.
당연히 몸값은 최고 수준이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7억 달러 계약까지는 예측되고 있지는 않지만 아직 20대 중반인 나이를 생각하면 빅머니를 손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행선지다. 인기가 날로 치솟는다. 이미 시즌 중에도 소토에 대한 관심은 컸다. 시즌이 끝나고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면서 뜨거워지고 있다.
파산은 “메츠와 양키스가 유력 후보다”면서 “12월 10일 시작하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까지 가야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직 한 달의 시간이 남았다. 어느 팀이 더 영입전에 뛰어들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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