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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라도 얄짤 없나… 혹독한 스토브리그 보내는 야구선수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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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내야수 하주석(30)은 2012년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입단한 선수로, 오랜 시간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성장해왔다. 하지만 큰 기대와 달리 실망스러운 순간들도 많았다.

한화에서 FA가 된 유격수 하주석.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에서 FA가 된 유격수 하주석. / 한화 이글스 제공

하주석은 2019시즌 중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뒤 2020시즌에 복귀했다. 이후 2021시즌에는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143안타, 10홈런, 68타점, 23도루를 기록하며 출루율 0.346, 장타율 0.392를 달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2022시즌 종료 후 비시즌 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7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2023시즌 중반에야 복귀할 수 있었다. 이후 25경기에 출전한 그는 2024시즌에는 64경기에 나서 타율 0.292, 40안타, 11타점, 출루율 0.349, 장타율 0.394를 기록하며 팀에 복귀했다.

어린 나이에 프로에 입문한 하주석은 여러 고비를 넘기며 올해 데뷔 13년 차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보상 선수가 있는 B등급이기에 하주석의 FA 신청을 두고 큰 관심이 쏠렸다. 하주석은 고심 끝에 FA 자격을 행사하기로 결단했다.

하지만 원소속팀인 한화는 그와의 재계약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대신 한화는 같은 포지션의 FA 유격수 심우준을 4년 50억 원에 영입하며 하주석의 자리를 확실히 대체했다. 이로 인해 하주석이 한화에 남더라도 주전 자리를 잃게 돼, 사실상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됐다.

FA 시장에 나온 하주석은 아직 새로운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사인 앤 트레이드’가 그에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사인 앤 트레이드’는 FA 선수가 원소속팀과 우선 재계약한 뒤 곧바로 새로운 팀으로 트레이드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통해 선수는 원하는 이적을 할 수 있고, 원소속팀은 일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화 구단 또한 하주석의 이적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있어, 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LG에서 FA가 된 투수 최원태. 연합뉴스
LG에서 FA가 된 투수 최원태. 연합뉴스

한편, LG 트윈스의 FA 투수 최원태(27)도 FA 시장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 20대 선발 투수로 시장에 나온 그는 이례적이지만, 최근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큰 경기에서의 약점이 드러난 점도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했다.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LG는 투수 장현식을 4년 52억 원에 전액 보장 계약을 맺으며 샐러리캡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사실상 LG가 최원태와의 계약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최원태 측은 시장에서 비슷한 연령대와 보직을 가진 FA 투수들의 계약 조건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LG가 이와 관련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LG 단장 차명석은 최근 최원태의 에이전트와 첫 만남을 가졌으나, 의미 있는 협상은 오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건창/KIA 타이거즈
서건창/KIA 타이거즈

이와 달리 KIA 타이거즈의 FA 내야수 서건창(35)은 첫 FA 자격을 얻어 권리를 행사했으나, KIA와의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서건창은 2014년 리그 최초로 200안타를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으나, 이후 FA 시장에서의 운이 따르지 않아 트레이드와 방출을 겪은 후 올해 KIA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KIA는 내부 FA 협상에서 서건창과 임기영에 대한 논의는 잠시 미룬 상황이다. KIA는 일단 서건창이 시장 상황을 확인하고 돌아온 뒤 협상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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