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에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레비 회장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2일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레비 회장이 승리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다. 누군가는 레비 회장에게 토트넘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홈 경기장이 트로피가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켜야 한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 회장으로 최고 업적 3가지에 대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새로운 홈 경기장 개장, 몇몇 훌륭한 선수 영입을 답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토트넘의 우승보다는 토트넘 운영을 통한 수익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타운전 패배로 5승1무5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에 머물게 됐다. 승격팀 입스위치타운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과 함께 1승5무5패(승점 8점)를 기록해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17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을 이긴 입스위치타운은 지난 2002년 4월 미들스브러전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타운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 벤탄쿠르, 쿨루셉스키는 중원을 구축했고 우도지, 드라구신,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31분 선제골을 실점했다. 입스위치타운의 스모딕스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입스위치타운은 전반 43분 리암 델랍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입스위치타운 스모딕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가 걷어냈지만 이후 수비수 드라구신의 다리에 맞고 골문앞으로 굴절된 볼을 리암 델랍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벤탄쿠르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입스위치타운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은 11일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입스위치 타운전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운 오후였고 결과가 실망스럽다. 우리의 경기력은 더 좋아져야 한다. 상대가 선제골을 넣기에 앞서 우리는 두 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기회에서 골을 넣고 앞서 나가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고 실점했다”며 “우리는 모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번 결과에 대해 정말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더욱 믿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정말 강팀이 될 수 있다”며 “아스톤 빌라전이나 맨시티처럼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입스위치타운도 같은 리그의 경쟁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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