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한 김아림이 세계 랭킹 57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10일(한국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지난주 72위에서 15계단 상승한 57위에 자리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이 LPGA 투어에서 거둔 두 번째 승리로, 그녀의 골프 경력에 또 다른 이정표가 되었다.
또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2024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다솜은 지난주 74위에서 14계단 상승해 60위에 올랐다. 마다솜은 9월 말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둔 후, 11월 초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하며 세계 랭킹을 147위에서 60위로 끌어올렸다.
현재 세계 랭킹 1위는 여전히 넬리 코르다(미국)가 차지하고 있으며, 인뤄닝(중국)이 2위로 올라섰고, 릴리아 부(미국)는 3위로 밀려났다.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이 6위, 고진영이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양희영은 11위, 김효주는 19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신지애는 27위, KLPGA 투어 2024 시즌 3관왕 윤이나는 28위를 기록하고 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잰더 쇼플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변화가 없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22위, 안병훈이 25위, 김주형이 26위에 랭크되어 있다.
한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024 시즌의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장유빈은 세계 랭킹 130위에 올랐다. 장유빈은 2023년 말 세계 랭킹 446위에서 300계단 이상 상승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사진 = KLPGA 제공,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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