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은 11일 새벽 끝난 2024-25 시즌 11라운드 입스위치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번 시즌 승격팀이며 시즌 10경기 동안 1승도 챙기지 못한 입스위치에 전반전 2골을 내준 것을 만회하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정말 충격적인 패배가 아닐수 없다. 이제 토트넘은 리그 10위까지 추락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날 패배의 진짜 책임자가 누구인지 밝혔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토트넘 선수들을 비난하면서 책임자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우선 포스테코글루는 현재 토트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토트넘은 현재 너무 선수들이 수동적으로 되었으며 앞으로 ‘넘어야할 산’이 많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경기를 전혀 잘 시작하지 못했다. 모든 것이 수동적이었다. 저는 우리가 템포나 강도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그런 다음 우리는 오르기에는 너무 많은 산을 스스로에게 주었다”며 “후반전에는 우리가 우세했고 기회가 있었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고, 우리는 결코 그런 위치에 있어서는 안 되었다”고 쓰디쓴 패배의 원인을 짚었다.
계속해서 감독은 토트넘의 부진에 대한 책임자를 콕 집어 말했다. 바로 자신이라는 것.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일관성이 없다면, 그건 제 탓이다. 제 책임이다. 올해 우리가 겪고 있는 일관성이 없다면, 결국은 저와 제 접근 방식잊 잘못되었다는 것이고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이다. 그 부분에서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입스위치의 ‘전략적인 타임아웃’에 대해서 불만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는 “저는 프리미어 리그가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꽤 전략적이다. 20분쯤 되면 어떤 선수는 쓰러지고, 이때 그들은 모두 감독에게 다가가서 지시를 받는다”며 “우리가 그것을 하지 않고 경기가 진행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완화하고 싶다면, 우리는 상대방에게 그렇게 할 기회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투덜거렸다.
이날 패배에 대해서 손흥민도 팬들에게 사과했다. 손흥민은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일어나서는 안 될 매우 엉성한 골을 허용했다. 실망 이상이다. 때로는 침착해야 하고 누군가가 더 나은 위치에 있다면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 더 나아져야 한다. 매우 고통스럽다”고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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