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은 9일 일본핸드볼리그(이하 JHL)과 한일리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MOU 행사에는 KOHA 박현 부총재, 오자왕 사무총장, JHL 나카무라(Nakamura) 회장, 이칸다(Ikkanda)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양기관의 국제화와 리그 선진화 및 한일 핸드볼의 발전을 위해 진행됐다.
MOU 주요 내용은 리그 챔피언십과 인터리그 추진, 한국과 일본리그의 팀들 간 교류 등이다. 두 기관은 담당자들간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를 활용해 구체적인 업무와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0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경기를 관전하고 한국의 핸드볼 리그 열기를 직접 체험한 JHL 나카무라(Nakamura) 회장은 “일본은 올해 9월부터 리그 H라는 명칭으로 리그를 개편했다. 한일 리그가 협력해서 리그를 운영하면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MOU는 양국 리그 발전의 계기가 되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KOHA 박현 부총재는 “한국 핸드볼이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작년에 새롭게 H리그를 출범했다. MOU 목적인 한일 간 리그 교류가 잘 진행돼 상호 윈-윈 했으면 좋겠다”고 MOU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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