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기아 타이거즈 우승에 기여한 주전 투수를 전격 영입했다.
이 소식을 접한 LG 트윈스 야구팬들은 기뻐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11일 “자유계약선수(FA) 장현식과 계약기간 4년, 총액 52억 원(계약금 16억 원·연봉 36억 원)에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장현식(29)은 기아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우완 불펜 투수다.
서울고를 졸업한 1995년생 장현식은 2013년 NC 다이노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 기아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됐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2021년에는 34홀드를 올리며 KBO 리그 홀드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장현식은 올 시즌에는 75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15홀드,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거두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이날 장현식은 LG 트윈스를 통해 “좋은 기회를 주신 LG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KIA, NC 팬들께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장현식은 이어 “LG의 좋은 선후배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다음은 LG 트윈스와 FA 계약을 체결한 장현식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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