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어쩌면 오타니를 넘어설지도 모른다!’
미스터 컨시스턴트(Mr. Consistent). 기복 없이 언제나 좋은 활약을 보이는 ‘꾸준함의 대명사’ 후안 소토(26·도미니카공화국)가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그를 잡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10여 개 팀들이 관심 의사를 드러냈다. 더 주목을 받는 몸값이다. 장기계약은 기본이고, 5억 달러(약 6998억 원) 이상은 무조건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소토는 올 시즌 양키스 타선을 이끌었다.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와 함께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를 선사했다. 정규 시즌 157경기 출전해 576타수 166안타 타율 0.288를 기록했다.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129볼넷 7도루 출루율 0.419 장타율 0.569 OPS 0.988을 찍었다. MVP가 유력한 저지에 많이 가려졌지만, MVP급 타격 기록을 적어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양키스가 치른 1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49타수 16안타 타율 0.327 4홈런 9타점 12득점 14볼넷 출루율 0.469 장타율 0.633 OPS 1.102를 썼다. 안타, 타율, 득점, 볼넷, 출루율, OPS에서 양키스 1위를 차지했다. 저지가 가을야구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은 상황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아쉽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LA 다저스에 넘겨줬다. 이제 FA 대박을 향해 달려간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이 평가하는 2025 FA 파워랭킹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던 2022년 15년 4억4000만 달러(약 6158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년 계약을 맺어 뛰었고, 올 시즌에는 양키스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여전히 20대 중반에 꾸준함의 대명사인 소토를 두고 10년 7억 달러(약 9797억 원) 초대박 계약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10년 7억 달러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맺은 계약이다. 오타니가 ‘이도류’로 가치를 더하지만, 타격 실력만 놓고 본다면 소토도 오타니에 크게 뒤지지 않아 초대형 장기계약에 초점이 맞춰진다. 소토가 만 30살인 오타니보다 4살이나 어린 점도 가치를 드높인다. 10년 이상 7억 달리 이상의 상상초월 초대박 계약도 어쩌면 꿈이 아닐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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