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HADO 아레나(영등포) 심재희 기자] “엄청나게 재밌네요. 그런데 운동량이 장난이 아닙니다!”
5일 서울시 영등포구의 ‘HADO 아레나’를 방문해 체험 시간을 가진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학과장 김도균 교수) 한 학생이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환하게 웃었다. 말로만 듣던 미래형 스포츠 ‘HADO’를 직접 해 보면서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AR(증강현실) 기술 접목에 놀랐고, 스포츠의 재미와 함께 엄청난 운동량까지 느껴 더 놀랐다.
HADO는 증강현실(AR)과 스포츠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다. 참가자들이 AR 기기를 착용하고 가상의 에너지 볼을 던지며 실시간 대결을 펼치며 진행한다. 지난해 3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소개되면서 큰 눈길을 끌었다. 영등포 HADO 아레나는 이러한 AR 스포츠 체험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춘 곳이다. 학생들이 실제로 체험하며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5일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 학생들과 교수진이 HADO 아레나를 방문했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는 스포츠와 데이터, 네트워크, AI를 공부하고 새로운 영역을 연구한다. 이날 새롭게 떠오른 HADO 스포츠를 알아보기 위해 8시간 동안 특별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HADO에 대한 교육을 받고 직접 팀을 짜 3 대 3 경기를 치렀다. 남녀가 섞여 한 팀을 이루고 리그로 순위를 가린 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결정했다.
이번 체험에서 참가자들은 AR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몰입도와 운동 효과를 직접 체감했다. AR 스포츠가 교육과 연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었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콘텐츠가 연구 논문 주제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향후 학술적 접근과 연구를 더욱 활발히 펼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됐다.
현장에서 HADO를 직접 체험한 한 학생은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콘텐츠인 HADO를 직접 경험해 보면서 많은 매력을 느꼈다. HADO가 ‘미래형 스포츠’로 주목받은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최신 기술의 융합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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