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손흥민(토트넘)에게 조언을 남겼다.
박지성은 8일 경기도 수원의 수원월드컵경기장 WI 컨벤션에서 진행된 ‘2024 제13회 JS 파운데이션 재능 학생 후원 행사’에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한 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에 대해 “대표팀 은퇴 의사 결정은 본인이 분명히 하겠지만 나와는 다른 상황이다. 나는 무릎이라는 상당히 큰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어쩔 수 없는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한 건 손흥민이 그동안 보여준 모습들은 많은 사람들을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무슨 결정을 내리더라도 나뿐만 아니라 모든 팬이 충분히 존중하고 따를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행복하게 축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토트넘 재계약 관련 기사는) 영국 현지나 여기나 크게 다를 건 없다. 결국 손흥민이 영국에서도 워낙 유명한 선수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로 기사를 만들어내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본인이 얼마큼 즐겁게 축구하고 있느냐, 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거로 생각한다. 단지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계속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 말 처음으로 한국 축구 대표팀에 소집된 손흥민은 지금까지 A매치 131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며 한국 축구 대표팀 역대 최장기간 주장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당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탓에 지난달 한국 축구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한국 축구 대표팀 은퇴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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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부상으로 은퇴해놓코 맨체스터 에서는경기를 잘도띠던데 또한국민을위해서 대표팀에 안져서 응원만했어도 좋았다 그러나너는 맨체스터를 택했다고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