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알 힐랄의 네이마르가 산투스 복귀를 위해 계약 해지를 논의하고 있다.
브라질 매체 ‘UOL’은 8일(이하 한국시각) “네이마르는 현재 알 힐랄과 내년 초에 팀을 떠나는 원만한 합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종료된다. 산투스는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스타다. 네이마르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축구를 시작했고, 산투스에 입단했다. 네이마르는 16살에 프로계약을 맺었다. 산투스에서 네이마르가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자 단숨에 유럽 빅클럽들이 손을 내밀었다.
네이마르는 펠레 이후 산투스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특히 중요한 상황에서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에서 3연패를 달성했고, 3년 연속 결승전에서 골을 넣어 득점왕까지 손에 넣었다.
2010년 브라질 FA컵 대회인 코파 두 브라질에선 득점왕과 우승을 손에 넣었다. 2011년 남미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결승골을 넣어 MVP로 선정, 펠레 이후 처음으로 구단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가져왔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리그를 정복한 뒤 2013년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부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2014-15시즌에는 트레블 달성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네 시즌 동안 통산 186경기 105골 59도움을 기록했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네이마르는 역대 최고 이적료(약 3100억원) 기록을 갈아 치우며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네이마르는 첫 시즌부터 리그앙 올해의 선수와 도움왕을 석권했다. 6시즌 동안 173경기 118골 71도움, 5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해 여름 네이마르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힐랄로 이적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남미예선 4차전에서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네이마르는 또다시 쓰러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네이마르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에서 6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알 힐랄이 컨펌했다”라고 전했다.
이제 네이마르는 산투스 복귀를 앞두고 있다. UOL은 “네이마르는 산투스에서 뛰고 싶어한다. 산투스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네이마르의 복귀는 시간 문제라는 걸 알고 있다. 그 시기는 1월 또는 7월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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