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FC서울, 홈에서 한 번은 잡겠다! 목표는 K리그1 파이널A”…안양 유병훈 감독, 팬들의 ‘염원’ 밝혔다 [MD신문로]

마이데일리 조회수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병훈 FC안양 감독/FC안양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병훈 FC안양 감독/FC안양

[마이데일리 = 신문로 최병진 기자]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FC서울과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안양은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 감독과 주장 이창용, 부주장 김동진이 참석했다.

안양은 지난 2일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0-0으로 비기며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K리그2 우승을 확정했다. 2013년에 창단한 안양은 11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의 꿈을 이뤄냈다.

유 감독은 2021년부터 안양의 수석코치를 맡은 뒤 올시즌에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임에도 곧바로 승격을 이뤄내며 역대 6번째로 K리그2 취임 연도에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 됐다.

유 감독은 “항상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서 감격스럽다. 최대호 시장님과 이우형 디렉터님,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긴 세월을 함께 견뎌온 서포터와 안양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승격 소감을 전했다.

FC안양/한국프로축구연맹
FC안양/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은 몇 차례 기회에서 승격 기회를 놓친 경험이 있다. 2019시즌과 2021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부산 아이파크, 대전 하나시티즌에 패했고 2022시즌에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삼성에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로 인해 시즌 초반에 성적이 좋더라도 결국에는 내려갈 것이란 의심이 존재했다.

유 감독은 “안양이 항상 초반에 잘하다가 내려갈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런 부분도 원동력이 됐다.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어느 때보다 남달랐다. 솔직히 다이렉트 승격을 꿈꾸지는 못했다. 시즌을 준비하고 중반이 넘어서며 상상을 하게 됐다. 지금 생각해도 꿈만 같다”고 덧붙였다.

안양은 시즌 막판에 3연패로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곧바로 35라운드에서 부산을 4-1로 꺾으며 반등에 성공, 승격까지 이뤄냈다. 유 감독은 “3연패가 위기였다. 걱정이 컸는데 두려움을 없애려고 노력을 했다. 부산을 꺾을 때 승격을 확신했다”고 돌아봤다.

유 감독은 1부리그의 목표를 ‘잔류’라고 밝혔다. 유 감독은 “큰 목표는 파이널A 진입이다. 1부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감독이 되고 싶다. 아직은 보강 계획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확실한 외국인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또한 외국인 수비수도 고려를 하고 있다. 1부에서 좀비처럼 살아남고 싶다”고 설명했다.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병훈 FC안양 감독/FC안양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병훈 FC안양 감독/FC안양

안양 팬들은 K리그1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2004년 안양LG(현 FC서울)가 연고지를 서울로 옮겼고 안양은 시민구단으로 창단이 됐다. 과거 이야기로 얽혀 있는 두 팀이다.

유 감독 또한 “안양 홈에서 서울과 경기를 하는 게 모든 팬들의 염원이었다. 기쁘면서 책임감도 든다. 1부에 처음 나서기에 도전자의 마음으로 나설 것이고 홈경기에서 한 경기 정도는 꼭 승리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동시에 “울산 HD와도 붙어보고 싶다. 우승팀들끼리의 경기다. 좋은 경기를 하면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김하성은 어디에? MLB 2025 FA 파워랭킹 톱10 발표→소토 1위, 김하성 득표 성공
  • “메츠가 둘 다 계약” FA 타자 랭킹 1~2위 소토&알론소…억만장자 구단주의 반격선언 ‘얼마면 되겠니’
  • "방출 위기 손흥민과 다르네! 반 다이크는 잔류한다!"…1월 재계약 체결→왜? "리버풀은 레전드를 존중하고, 토트넘은 레전드를 무시한다"
  • 채은성→이태양→안치홍→류현진→김경문→심우준→한화 끝없는 투자, 신구장 입성 앞두고 결연한 의지 ‘아무것도 안 하면 제자리’
  • 'SWC2024' 월드 파이널 D-2...12명 도전자의 각오
  • '부드럽고 치명적인' 뭔가가 있다! 배준호는 '진짜' 물건이다[심재희의 골라인]

[스포츠] 공감 뉴스

  • 손흥민·이재성 보다 나이 많은데… 홍명보 감독 눈에 들어, 깜짝 발탁된 '34세' 선수
  • 김민재에게 좌절한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 "우리도 계획은 있었다"
  • '24년간의 선수 생활' 마치고… 한국 야구계 레전드, 오늘(7일) 공식 은퇴 소식 알렸다
  • 시애틀, 2루수 보강 위해 김혜성 주목…MLB 진출 기회 열리나
  • OK저축은행, 루코니 대체자로 212㎝ 왈작 주목
  • "2년 4개월 만에…" 홍명보 감독, '중요 자원'이라며 축구대표팀에 복귀시킨 선수 정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혼술 맛집 BEST5
  • 아름다운 바다가 눈 앞에 있지만, 역시 식후경! 제주도 서귀포 맛집 BEST5
  • 화려한 플레이팅과 맛을 자랑하는 서울 중식 레스토랑 BEST5
  • 영원한 베스트 겨울간식! 쫀득, 달콤한 호떡 맛집 BEST5
  • ‘하츄핑’ 열기 잇나…역동적인 바다 모험 예고한 ‘뽀로로’
  • “무서운데 웃기네”…’아메바 소녀들’, 새 재미 찾는 관객에 통할까
  • ‘조립식 가족’ 사랑이 꽃 피는 밥상…차원이 다른 가족극의 탄생
  • 넷플릭스 콘텐츠, 원하는 장면만 SNS로 공유한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트럼프 대통령이 해리스 축하전화에 보인 반응: 의외로 '이 부분'에서는 통했다

    뉴스 

  • 2
    깊어가는 가을 '전통주'와 함께 곁들일 '별미'가 일품인 남도 여행지는

    뉴스 

  • 3
    가레나 300억 투자받은 알트나인 신작, 넷마블 품으로

    차·테크 

  • 4
    ‘이곳’ 이용하면 고객센터 연결 없이 15분이면 국제선 일정 바꾼다는데

    여행맛집 

  • 5
    [인터뷰] "뉴비와 고인물 모두 즐겁게"...차별화된 신세대 RTS '배틀 에이스'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김하성은 어디에? MLB 2025 FA 파워랭킹 톱10 발표→소토 1위, 김하성 득표 성공
  • “메츠가 둘 다 계약” FA 타자 랭킹 1~2위 소토&알론소…억만장자 구단주의 반격선언 ‘얼마면 되겠니’
  • "방출 위기 손흥민과 다르네! 반 다이크는 잔류한다!"…1월 재계약 체결→왜? "리버풀은 레전드를 존중하고, 토트넘은 레전드를 무시한다"
  • 채은성→이태양→안치홍→류현진→김경문→심우준→한화 끝없는 투자, 신구장 입성 앞두고 결연한 의지 ‘아무것도 안 하면 제자리’
  • 'SWC2024' 월드 파이널 D-2...12명 도전자의 각오
  • '부드럽고 치명적인' 뭔가가 있다! 배준호는 '진짜' 물건이다[심재희의 골라인]

지금 뜨는 뉴스

  • 1
    “화장실까지 쫒아오면 어떡해” … 너무 예뻐 중학생 때 연예인에게 고백받은 여가수

    연예 

  • 2
    헥토파이낸셜, 3분기 영업이익 8.6% 증가

    차·테크 

  • 3
    토스플레이스, 2024 서울 카페쇼 참가…첫날 1300명 방문

    차·테크 

  • 4
    '마마 어워즈' 美 라인프렌즈 LA 팝업 스토어부터 日 산리오와 컬래버 카페까지

    연예 

  • 5
    카카오, 3분기 영억익 1305억원, 전년동기비 5%↑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손흥민·이재성 보다 나이 많은데… 홍명보 감독 눈에 들어, 깜짝 발탁된 '34세' 선수
  • 김민재에게 좌절한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 "우리도 계획은 있었다"
  • '24년간의 선수 생활' 마치고… 한국 야구계 레전드, 오늘(7일) 공식 은퇴 소식 알렸다
  • 시애틀, 2루수 보강 위해 김혜성 주목…MLB 진출 기회 열리나
  • OK저축은행, 루코니 대체자로 212㎝ 왈작 주목
  • "2년 4개월 만에…" 홍명보 감독, '중요 자원'이라며 축구대표팀에 복귀시킨 선수 정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혼술 맛집 BEST5
  • 아름다운 바다가 눈 앞에 있지만, 역시 식후경! 제주도 서귀포 맛집 BEST5
  • 화려한 플레이팅과 맛을 자랑하는 서울 중식 레스토랑 BEST5
  • 영원한 베스트 겨울간식! 쫀득, 달콤한 호떡 맛집 BEST5
  • ‘하츄핑’ 열기 잇나…역동적인 바다 모험 예고한 ‘뽀로로’
  • “무서운데 웃기네”…’아메바 소녀들’, 새 재미 찾는 관객에 통할까
  • ‘조립식 가족’ 사랑이 꽃 피는 밥상…차원이 다른 가족극의 탄생
  • 넷플릭스 콘텐츠, 원하는 장면만 SNS로 공유한다

추천 뉴스

  • 1
    트럼프 대통령이 해리스 축하전화에 보인 반응: 의외로 '이 부분'에서는 통했다

    뉴스 

  • 2
    깊어가는 가을 '전통주'와 함께 곁들일 '별미'가 일품인 남도 여행지는

    뉴스 

  • 3
    가레나 300억 투자받은 알트나인 신작, 넷마블 품으로

    차·테크 

  • 4
    ‘이곳’ 이용하면 고객센터 연결 없이 15분이면 국제선 일정 바꾼다는데

    여행맛집 

  • 5
    [인터뷰] "뉴비와 고인물 모두 즐겁게"...차별화된 신세대 RTS '배틀 에이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화장실까지 쫒아오면 어떡해” … 너무 예뻐 중학생 때 연예인에게 고백받은 여가수

    연예 

  • 2
    헥토파이낸셜, 3분기 영업이익 8.6% 증가

    차·테크 

  • 3
    토스플레이스, 2024 서울 카페쇼 참가…첫날 1300명 방문

    차·테크 

  • 4
    '마마 어워즈' 美 라인프렌즈 LA 팝업 스토어부터 日 산리오와 컬래버 카페까지

    연예 

  • 5
    카카오, 3분기 영억익 1305억원, 전년동기비 5%↑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