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부산 KCC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첫 패배를 떠안았다.
부산 KCC는 6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ASL’ 조별리그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의 B조 1차전 경기에서 97-111로 패배했다.
KCC는 디온테 버튼이 35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가 21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3쿼터 주도권을 내주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KCC는 34득점을 기록하며 앞서나갔지만 2쿼터부터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격차를 어느 정도 좁히는 데 성공했지만 4쿼터에서도 밀리며 끝내 첫 패를 떠안았다.
서울 SK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SK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1라운드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5-76으로 대승을 거뒀다.
SK는 자밀 워니가 26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안영준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35-39로 밀렸다.
1쿼터부터 SK가 흐름을 가져왔다. 팽팽한 2쿼터가 종료된 후 SK는 3쿼터에만 31득점을 몰아쳤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자부에서는 부산 BNK 썸이 청주 KB스타즈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BNK 썸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스타즈와 맞대결에서 66-56으로 웃었다.
BNK 썸은 김소니아가 20득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박혜진도 1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스타즈는 나윤정이 22득점, 강이슬이 13득점으로 부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25-39로 크게 뒤쳐졌다.
BNK 썸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쿼터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2쿼터에 격차를 벌렸다. 3쿼터를 제외하고 4쿼터까지 모두 KB스타즈에 앞섰다.
BNK 썸은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여자부 1위를 질주했다. KB스타즈는 시즌 첫 패를 떠안으며 아산 우리은행, 부천 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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