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소속팀 야구선수 4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두산은 4일 재계약 불가 통보 명단을 발표했다.
포수 안승한, 내야수 서예일, 외야수 김태근, 양찬열이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안승한과 서예일은 프런트 또는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며 현재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두산 선수들과 마무리 캠프를 치르고 있다.
앞서 두산은 이날 “이정훈 퓨처스팀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021년 두산 퓨처스팀 타격코치로 부임한 뒤 4시즌 동안 두산에서 2군 타격코치와 감독으로 일했다.
박흥식 전 수석코치, 김한수 전 타격코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한 두산은 이정훈 퓨처스팀 감독도 내보내기로 했다. 두산은 새 2군 사령탑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이승엽 감독 부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두산은 지난해 시즌에는 정규시즌 5위로 와일드카드(WC)에 진출했다. 하지만 NC 다이노스에 패해 준플레이오프(준PO)에 오르지 못했다.
두산은 이번 시즌에는 4위로 시즌을 마쳐 2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WC에서 5위 kt 위즈에 2연패를 당해 2015년 WC 도입 후 정규시즌 4위로는 처음으로 준PO행이 좌절되는 불명예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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