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쉬운 소식이다. 독인 분데스리가 김민재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과 듀오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사실상 무산됐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전설적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돌았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현지 언론들은 리버풀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룬 반 다이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 다이크 역시 이별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했다.
그러자 반 다이크의 유력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이 꼽혔다. 반 다이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온다면, 현재 유일하게 전 경기 선발로 출전하고 있는 NO.1 센터백 김민재와 파트너가 될 것이 확실하다. 최강의 센터백 조합이 탄생할 수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 역시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역대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다. 반 다이크는 내년 계약이 만료되고,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이 잠재적인 구혼자로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반 다이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왜? 반 다이크의 나이 때문이다. 그는 올해 33세다. 너무 나이가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이로 인해 속도가 떨어질 우려도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반 다이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반 다이크의 나이, 신체 능력 저하, 과도한 임금 등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도 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반 다이크에게 미안하다. 나는 그의 열렬힌 팬이지만, 현재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수비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빠른 수비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팔았다. 반 다이크가 지금 바이에른 뮌헨이 하고 있는 빠른 속도의 쉬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반 다이크의 높은 급여도 분데스리가에서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때문에 반 다이크가 분데스리가에서는 미래가 없다고 본다. 반 다이크에게 독일의 문은 닫혔다. 반 다이크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많은 클럽들에게 완벽하게 들어맞는 선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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