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마다솜 연장전 승리, 새로운 가을 여왕의 탄생

뉴스벨 조회수  

마다솜 S-OIL 챔피언십 2024 FR 4번홀 티샷
마다솜이 3일 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 4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마다솜(25)이 제주도에서 가을 여왕 김수지(28)를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새로운 가을 여왕의 탄생을 알렸다. 9월말 이후 2승을 쓸어 담은 마다솜은 시즌 6번째 다승자 대열에 합류하며 개인 최고 시즌을 만끽했다.

마다솜은 3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52야드)에서 마무리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1억62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무결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5언더파 67타를 보태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가 된 마다솜은 김수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두 번째 승부에서 마다솜의 집중력이 빛났다. 김수지의 약 5m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한 반면 마다솜은 두 번째 샷이 러프에 빠졌음에도 그린 위에서 약 2.4m 버디 퍼트를 홀에 집어넣었다.

이로써 마다솜은 지난 9월말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출전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맛본 뒤 약 5주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뒀다. 그는 개인 첫 승도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달성했다. 이번에는 통산 6승 중 5승을 9~10월에 거둬 원조 가을 여왕으로 통했던 김수지를 잠재우며 가을에만 3승을 모두 수확하게 됐다. 개인 첫 시즌 멀티 우승 및 올해 6번째 다승자 대열에 합류한 마다솜은 상금 7억1339만985원을 모아 상금랭킹도 9위로 뛰어오르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이어갔다.

최근 마다솜의 우승 원동력은 퍼팅이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신들린 퍼팅을 앞세워 2위 윤이나(21)에 9타차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던 마다솜은 물오른 퍼팅을 앞세워 사흘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정규 54홀로 축소돼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마다솜은 KLPGA 투어 통산 7번째 54홀 대회 노보기 우승을 일궈냈다.

경기 후 마다솜은 “작년 이 대회에서 기권한 기억이 있어서 우승은 생각 못했다”며 “하나하나씩 열심히 치다 보니까 우승했고 기쁘다. 연장전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떨리지 않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후회 없이 과감하게 치자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다솜은 “올해 (나 자신에게) 99점을 주고 싶은데 나머지 1점은 아직 시합이 하나 더 남아서”라며 “올해 초반 드라이버 때문에 고생했다. 내년에는 초반부터 드라이버 단단하게 해서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이번 대회는 노보기 플레이를 칭찬하고 싶다. 조금 힘이 들거나 처졌을 때 샷이 왼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고 오늘도 몇 번 그랬는데 그걸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자 김수지는 이날 4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했다.한진선과 루키 홍현지, 문정민 등은 공동 3위(14언더파 202타)에 형성했고 배소현이 6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대상 1위 탈환을 노렸던 박현경과 시즌 3승의 박지영은 공동 9위(10언더파 206타)를 차지했다. 휴식을 이유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윤이나는 상금과 대상 1위를 지켰다.

김수지 S-OIL 챔피언십 2024 FR 4번홀 아이언샷
김수지가 3일 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 4라운드 4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박현경 S-OIL 챔피언십 2024 FR 2번홀 아이언샷
박현경이 3일 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 4라운드 2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뉴스벨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여기에 던질 줄 안다" 우규민, ABS 최적화 피칭으로 3번째 FA 계약 맺었다
  • 에릭 텐 하흐가 기절할 사실...'레전드 심판' 하워드 웹, "웨스트햄전 PK 오심, VAR 개입은 실수"
  • "베테랑을 이겨라" 1년 같았던 '한 달' 보낸 이승엽의 메시지…'무한경쟁'과 '허슬두' 재건을 외쳤다 [MD이천]
  • ‘충격’ 오타니 어깨 고관절 파열 참고 WS 뛰었다…뒤늦게 수술, 2025시즌 이도류 복귀 ‘정상 준비’
  • 이기흥 회장 3선 도전, 직원들 사이에서 반대 목소리 확산
  • 가스공사, 니콜슨과 벨란겔의 1대1 기술로 6연승 달성

[스포츠] 공감 뉴스

  • 발달장애인과 함께 뛰는 K리그,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그 유니파이드컵’ 개최
  • 최정 아니다... 프로야구 FA 1호 도장은 바로 이 베테랑 투수
  • “진짜 화난다…”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입장문에 누리꾼 '극대노' 하는 이유 (+전문)
  •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5형제 축구선수의 장남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4년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 성료
  • "리즈에서 영입한 MF→반 년 만에 리즈로 돌아가!"…토트넘 '18세 신성' 돌려 보낸다→왜? 고작 491분 출전, "정기적인 출전 원한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결대로 씹는 맛이 일품인 대게 맛집 BEST5
  • 온 바다가 한 그릇에, 해물 칼국수 맛집 BEST5
  • 무궁무진한 요리! 바닷 바람 맞고 맛있는 음식까지, 삼척 맛집 BEST5
  • 슴슴하고 담백한 맛이지만 든든하게 속을 채워주는 설렁탕 맛집 best5
  • 자녀 범죄 그린 영화 ‘보통의 가족’ 본 원작자 반응은?
  • 수능 시즌 노리는 청불영화 ‘글래디에이터Ⅱ’·’히든페이스’
  • 권인하, 밴드 ‘권인하앤썬즈’ 결성, 싱글 ‘피어나’ 발표
  • 이승기, ‘삭발’로 드러낸 영화 욕심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이종원, 아찔 심쿵 '밀착' 엔딩

    연예 

  • 2
    ‘홈즈’ 이창호, 분량 강박 증상 “지상파 울렁증 생겨"

    연예 

  • 3
    '강남 8중 추돌' 맨몸으로 현장 뛰어든 청년이 차 문 열자...“안 나간다, 닫아라”

    뉴스 

  • 4
    율희 "최민환 업소 출입 밝히고 싶지 않았다"

    연예 

  • 5
    “아버지가 눈 앞에서 떠나셨다” … 6살에 가장이 되어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연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여기에 던질 줄 안다" 우규민, ABS 최적화 피칭으로 3번째 FA 계약 맺었다
  • 에릭 텐 하흐가 기절할 사실...'레전드 심판' 하워드 웹, "웨스트햄전 PK 오심, VAR 개입은 실수"
  • "베테랑을 이겨라" 1년 같았던 '한 달' 보낸 이승엽의 메시지…'무한경쟁'과 '허슬두' 재건을 외쳤다 [MD이천]
  • ‘충격’ 오타니 어깨 고관절 파열 참고 WS 뛰었다…뒤늦게 수술, 2025시즌 이도류 복귀 ‘정상 준비’
  • 이기흥 회장 3선 도전, 직원들 사이에서 반대 목소리 확산
  • 가스공사, 니콜슨과 벨란겔의 1대1 기술로 6연승 달성

지금 뜨는 뉴스

  • 1
    스즈키, 오프로드 전기차 '이비타라' 공개

    차·테크&nbsp

  • 2
    파격적인 '더 글로리' 전재준 근황

    뿜&nbsp

  • 3
    엘리베이터에서 극딜 당한 유부남

    뿜&nbsp

  • 4
    베트남에서 1위인 국산 음료 - 인스티즈(instiz) 이슈 카테고리

    뿜&nbsp

  • 5
    야식 이제 시켜먹지 마세요..밀가루로 늦은밤 피자 만들기

    뿜&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발달장애인과 함께 뛰는 K리그,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그 유니파이드컵’ 개최
  • 최정 아니다... 프로야구 FA 1호 도장은 바로 이 베테랑 투수
  • “진짜 화난다…”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입장문에 누리꾼 '극대노' 하는 이유 (+전문)
  •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5형제 축구선수의 장남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4년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 성료
  • "리즈에서 영입한 MF→반 년 만에 리즈로 돌아가!"…토트넘 '18세 신성' 돌려 보낸다→왜? 고작 491분 출전, "정기적인 출전 원한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결대로 씹는 맛이 일품인 대게 맛집 BEST5
  • 온 바다가 한 그릇에, 해물 칼국수 맛집 BEST5
  • 무궁무진한 요리! 바닷 바람 맞고 맛있는 음식까지, 삼척 맛집 BEST5
  • 슴슴하고 담백한 맛이지만 든든하게 속을 채워주는 설렁탕 맛집 best5
  • 자녀 범죄 그린 영화 ‘보통의 가족’ 본 원작자 반응은?
  • 수능 시즌 노리는 청불영화 ‘글래디에이터Ⅱ’·’히든페이스’
  • 권인하, 밴드 ‘권인하앤썬즈’ 결성, 싱글 ‘피어나’ 발표
  • 이승기, ‘삭발’로 드러낸 영화 욕심

추천 뉴스

  • 1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이종원, 아찔 심쿵 '밀착' 엔딩

    연예 

  • 2
    ‘홈즈’ 이창호, 분량 강박 증상 “지상파 울렁증 생겨"

    연예 

  • 3
    '강남 8중 추돌' 맨몸으로 현장 뛰어든 청년이 차 문 열자...“안 나간다, 닫아라”

    뉴스 

  • 4
    율희 "최민환 업소 출입 밝히고 싶지 않았다"

    연예 

  • 5
    “아버지가 눈 앞에서 떠나셨다” … 6살에 가장이 되어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연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스즈키, 오프로드 전기차 '이비타라' 공개

    차·테크 

  • 2
    파격적인 '더 글로리' 전재준 근황

    뿜 

  • 3
    엘리베이터에서 극딜 당한 유부남

    뿜 

  • 4
    베트남에서 1위인 국산 음료 - 인스티즈(instiz) 이슈 카테고리

    뿜 

  • 5
    야식 이제 시켜먹지 마세요..밀가루로 늦은밤 피자 만들기

    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