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발롱도르 수상 8회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시티 엑스트라’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는 발롱도르 수상 후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부터 개인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로드리는 2019년 맨시티에 합류한 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2022-23시즌 맨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을 견인했고,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 4연패를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로드리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을 수상했다. 로드리는 1990년대생 최초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과 구단은 로드리의 수상에 불만을 가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발롱도르 수상을 예상했지만 로드리의 수상이 확정되자 분노를 표출해 단체로 시상식에 불참하는 보이콧을 진행했다.
브라질 선수들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히샬리송은 “안타깝게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상은 비니시우스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비니시우스가 수상하지 못한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며 축구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 메시는 달랐다. 메시는 로드리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시티 엑스트라는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의 레전드인 메시가 로드리에게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메시 역시 수상 당시 선수들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메시는 2019년 발롱도르 수상 당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의 축하를 받았다. 2023년 미친 활약을 보여준 엘링 홀란드는 수상 불발에도 메시의 수상에 박수를 보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비니시우스와 다른 행보다. 호날두는 2018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레알 동료였던 루카 모드리치가 받는 자리에도 불참했다. 모드리치는 호날두의 불참에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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