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4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는 로드리로 정해졌다.
로드리가 2024년 발롱도르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사상 첫 리그 4연패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유로 2024에 나서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발롱도르 자격이 충분하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비니시우스를 제치고 로드리가 정상에 섰다.
로드리의 수상에 많은 이들이 기쁨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라리가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감독이 큰 기쁨을 드러냈다. 로드리와 시메오네 감독은 인연이 있다. 로드리는 2018년부터 2019년 ATM에서 뛰었다. 시네오네 감독의 제자였다. 그리고 2019년 맨시티로 이적해 전성기가 열렸다.
시메오네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발롱도르의 결정을 매우 존중한다. 나는 로드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고 있다.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해 기쁘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 놀라운 발전이다. 로드리는 한 시즌 동안 우리와 함께 했고, 그때도 좋은 모습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은 “로드리가 맨시티로 간 것은 옳은 선택이었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뤘고, 축구 선수로서 많은 성장을 했다. 로드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었고, 발롱도르는 당연한 일이다. 로드리가 수상해 나 역시 기쁘다. 나는 우리 팀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메오네 감독은 로드리 수상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했다. 로드리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잘 드러나지 않는 포지션, 그림자 역할을 하는 포지션이다. 공격수와 비교해 주목도도 한참 떨어진다. 이런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했다는 것에 시메오네 감독은 더욱 큰 기쁨을 드러냈다.
시메오네 감독은 “로드리는 주목 받지 못하는 포지션의 선수다. 이런 선수가 발롱도르를 받았고, 이런 선수의 가치가 인정을 받는 것이 너무도 기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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