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적 1년 만에 대박을 터뜨린 수비수가 있다. 주인공은 요슈코 그바르디올이다.
그는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소속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21세 젊은 수비수. 많은 빅클럽이 그바르디올 영입을 노렸고, 마지막 승자는 맨시티였다. 맨시티가 그를 품는데 지불한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1250억원)였다. 계약 기간은 5년이었다. 그바르디올의 주급은 12만 파운드(2억 1400만원)다.
지난 시즌 초반 선발 출전을 보장 받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핵심 수비 자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바르디올은 센터백이 아닌 풀백으로 나섰고, 이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핵심 풀백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그바르디올은 골 넣는 수비수로 유명하다. 수비수로서 많은 골을 넣으며 가치를 높였다.
그바르디올는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4골, 전체 42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올 시즌도 리그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작렬시켰다. 이런 그바르디올에 맨시티는 완전히 매료됐고, 이적 1년 만에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계약 기간을 2년 늘려 2030년까지 맨시티와 함께 하고자 한다. 당연히 연봉도 인상된다. 주급 12만 파운드에서 15만 파운드(2억 6800만원)로 오를 전망이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맨시티의 그바르디올이 이적 1년 만에 재계약이 확정됐다. 맨시티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바르디올에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맨시티에서 15개월을 보냈고, 새로운 계약과 급여 인상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바르디올은 지난 여름 주급 12만 파운드에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였다. 맨시티는 이제 그바르디올에게 주급 15만 파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계약도 2년 더 연장해 2030년까지다. 이러한 개선된 조건은 그바르디올이 맨시티에 가져온 영향력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적 초반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과르디올라가 선호하는 맨시티 수비의 주축이 됐다. 그바르디올의 다재다능함을 과르디올라는 높게 평가를 했다. 그는 왼쪽 풀백과 센터백 모두 뛸 수 있다. 게다가 그바르디올은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골을 넣는 놀라운 득점 능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능력을 앞세워 지난 시즌 맨시티가 EPL 4연패를 이룩ㄷ하는데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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