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팬들이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갑작스럽게 작별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기아 타이거즈 팬들은 너무 아쉬운 나머지 통곡하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의 ‘영원한 여신’ 박신비 치어리더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 6년 동안 몸담았던 기아 타이거즈를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박신비 치어리더는 기아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현장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정들었던 팀을 떠나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정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2018년부터 2024시즌까지 6년을 꽉 채워서 치어리더 활동을 해왔지만 제2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어리더는 은퇴를 하게 됐지만 앞으로의 저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의 메시지와 선물 챙겨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할게요.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기아 타이거즈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이 소식을 접한 기아 타이거즈 팬들은 인스타그램 “눈물 재장전 되는 중. 같은 팀이어서 행복했어. 신비야 너무 고마웠어” “내 최애 치어리더 어디 가는 거야” “이렇게 한 번 못 만나고 은퇴라니… 그래도 응원할게요. 언젠가는 뵐 수 있게 되길” “6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오느라 고생했어. 앞으로도 너의 모든 일들을 응원할게” 등 아쉬움 가득한 댓글을 남기고 있다.
다음은 박신비 치어리더가 작별 인사를 하며 올린 사진이다.
기아 타이거즈는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 팀인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5로 뒤지다 중반 이후 맹렬한 추격전을 펼쳐 7-5로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했다.
이로써 종합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기아 타이거즈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팀 통산 12번째로 품은 우승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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