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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이탈→무려 ‘4명’ 두 자릿수 득점→흥국생명 위협…장소연 감독, “2세트 내준 게 패배 요인이지만 선수들 잘 버텨냈다”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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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KOVO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장소연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9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1-3(25-27, 25-27, 20-25, 15-25)으로 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지게 됐다.

경기 전 외국인 선수 자비치의 교체 소식을 전한 페퍼저축은행은 장위와 국내 선수들의 공격을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2세트에 듀스 접전 끝에 패하면서 분위기를 내줬고 이어진 세트도 모두 패했다.

박정아(19점), 이한비(15점), 박은서(13점), 장위(13점)까지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지만 블로킹에서 14-9로 밀렸고 범실도 23-18로 더 많았다.

경기 후 장소연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빠진 가운데 국내 선수들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2세트의 승부처에서 세트를 가져오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그러다 보니 상대 서브가 강해졌다. 아쉬움은 있지만 선수들은 잘 버텨냈다”고 했다.

페퍼저축응ㄴ행 장위/KOVO

장위는 1세트에 블로킹 3개를 포함해 7점을 기록했으나 2세트 2득점, 3세트 1득점으로 점차 득점이 사라졌다. 장소연 감독은 “리시브가 흔들리다 보니까 장위 활용도가 떨어졌다. (이)원정이에게 주문도 했고 본인도 인지를 하고 있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면 쓸 수 없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까지 흥국생명에서 뛰며 친정팀을 상대한 이원정에 대해서는 “아마도 많이 이기고 싶었을 것이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어제 훈련 때도 긴장을 한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풀었지만 2세트를 내준 것이 패배의 요인인 것 같다”고 했다.

페퍼저축은행 이원정/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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