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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이 축구 선수, 발롱도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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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2024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리오넬 메시가 2022년 11월 19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유니버시티에 마련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뉴스1

발롱도르 29일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로드리를 선정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으로 올해 68회째를 맞았다.

올해 시상식은 유럽축구연맹(UEFA)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8월 1일부터 지난 7월 31일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쳐 최종 후보에 오른 30명 가운데 전 세계 100명의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로드리가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았다.

로드리는 1960년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이후 64년 만이자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1957·1959년 2회 수상),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에 이어 역대 3번째 스페인 출신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로드리는 2023~2024시즌 본인의 축구 인생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의 고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특히 로드리가 맨체스터 시티 입단 이후 출전한 프리미어리그(EPL) 174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단 19패만 당했다. 또 로드리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는 5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드리는 또 지난 7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조국의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로드리는 2023~2024시즌 맨시티의 EPL 우승,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더불어 유로 2024 MVP를 휩쓸어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이후 결국 발롱도르의 영예를 차지했다.

2022년 12월 2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 앞서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몸을 풀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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